(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가 성폭행 혐의로 오늘 첫 피의자 조사를 받는다.
1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이날 오후 1시께부터 수원구치소 접견실에서 조 씨에 대한 피의자 조사를 시작했다.
이번 조사는 조 씨로부터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밝힌 심석희 선수가 제출한 고소장과 피해자 진술, 조 씨로부터 압수한 휴대전화·태블릿PC와 심 선수가 제출한 휴대전화에서 확보한 자료 등을 토대로 이뤄진다.
조 씨는 심 선수의 성폭행 피해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하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조사는 구치소 접견 가능 시간을 모두 채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찰은 첫 피의자조사인 만큼 먼저 조 씨의 입장을 확인한 뒤 고소장 내용, 피해자 진술 등 현재까지 경찰 조사에서 파악된 내용과 다른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우선 피의자의 입장과 주장을 충분히 들어봐야 조사 방향을 잡을 수 있다”며 “피의자조사는 이번 한 번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1/18 14:0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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