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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조재범 전 코치, 심석희 선수 고소 한 달만에 첫 조사…SNS 메시지 일부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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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경찰이 성폭력 사건에 대해 조재범 전 코치를 오늘 처음 조사한다.

경찰은 오늘 오전 수사관 2명을 수원구치소로 보내 조재범 전 코치를 조사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 심석희 선수가 성폭력 혐의로 조 전 코치를 추가 고소한 뒤 한 달 만이다.

조 전 코치는 심 선수를 비롯해 쇼트트랙 선수 4명을 상습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월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경찰은 심 선수와 주고받은 SNS 메시지 등 대화 내용을 토대로 조 전 코치를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쇼트트랙’ 조재범 전 코치·심석희 / 뉴시스
‘쇼트트랙’ 조재범 전 코치·심석희 / 뉴시스

앞서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조 전 코치의 휴대전화와 태블릿 PC 등을 일부 복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두 차례 조사를 통해 심 선수에게서 확보한 구체적인 진술을 토대로 성폭력 혐의를 캐물을 계획이다.

다만 심 선수의 진술을 뒷받침할 참고인 조사는 계속 진행 중이라고 경찰은 밝혔다.

조 전 코치 측은 최근 경찰로부터 고소장 일부를 넘겨받아 조사에 대비해 왔다.

조 전 코치의 변호인은 조 전 코치가 성폭력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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