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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혜연, 뇌종양 고백부터 호화로운 집 공개까지…“남편에게 유서 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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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가수 김혜연이 과거 뇌종양 고백과 함께 집을 공개해 화제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가수 김혜연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혜연은 “열심히 살다 보니 건강에 적신호가 온 적 있다”고 운을 뗐다.

김혜연은 “건강검진을 했는데 의사가 분위기가 심각했다. 한 발자국만 더 가면 위암이라더라. 위암 발병 확률이 다른 사람보다 10배가 높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위궤양에 역류성 식도염에 헬리코박터균에 머리에 종양이 2개 있는 것도 발견됐다. 이게 혈관을 찾으면 괜찮은데 못 찾으면 머리를 뚫어 호일을 싸야 된다더라. 오늘 쓰러질지도 모르고 언제 터질지 모른다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위급한 상황임에도 수술 날짜는 검사 후 한달 뒤로 미뤄졌고, 그 시간 동안 김혜연은 시한부로 살아야했다.“저희 남편에게 유서를 쓰기도 했다. 우리 아이들 잘 부탁하고 너무 감사하다고 썼다”고 당시의 힘겨웠던 심경을 고백했다.

이날 김혜연은 서울특별시 서초구에 위치한 7명의 대식구가 사는 집도 공개했다. 집은 올 화이트에 고풍스러운 가구들로 꾸며졌다.

그는 “분위기 괜찮죠? 모든 가구들이 혼수 가구다. 결혼 17년 차다”라고 전했다.  

또 안방 문 쪽에 놓인 결혼식 사진에 대해 “이 사진을 좋아한다. 저희 남편이 어디 창고 안에 넣어놓지 못하게 한다”며 웃었다. 

한편, 동안미모를 자랑하는 김혜연의 나이는 1971년생으로 현재 48세다. 그녀의 남편은 5살 연상인 사업가 고영윤 씨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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