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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경찰학교서 폭탄트럭 테러 발생, 9명 사망 54명 부상…콜롬비아 민족해방군(ELN)의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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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콜롬비아 경찰학교에서 폭탄트럭 테러가 발생했다.

현지시간으로 현지 언론은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 있는 경찰학교에서 폭탄이 터져 최소 9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픽업트럭이 남부에 있는 헤네랄 산탄데르 경찰학교로 갑자기 진입한 뒤 바로 폭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사망자 9명을 제외한 54명이 다쳤으며 사망자 중에는 파나마와 에콰도르 국적자도 포함됐다.

이에 현지 방송 측은 폭발 직후 경찰학교 주변에서 구급차가 오가고 헬리콥터가 이착륙하는 등 혼란스러운 장면을 방영하기도 했다.

테러 목격자들은 강력한 폭발로 경찰학교 인근 건물의 창문이 깨졌다고 진술했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이와관련 두케 대통력은 “비참한 테러 행위”라고 비난하며 “전 국민은 테러리즘을 거부하고 단결해 맞서 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나 개인은 없는 상태지만 당국은 최후의 좌익반군인 민족해방군(ELN)이 지난해 8월 보수 성향의 두케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평화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자 경찰에 대한 공격을 강화해온 점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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