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7일 ‘오늘밤 김제동’에서는 제주 4.3 수형인 재심에서 있었던 공소 기각 판결 소식을 전했다.
1948년 제주 4.3 당시 내란죄로 감옥살이를 했던 김평국 할머니와 그 외에 평생 죄인의 오명을 벗으려 노력한 어르신들이 드디어 얼굴을 당당히 들고 웃을 수 있게 됐다.
김평국 할머니는 젊은 사람이나 늙은 사람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면 안 된다고 말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박동수 할아버지 역시 제2의 인생이 시작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당시 재판 과정 모두 절차상의 문제가 있다는 점이 인정됐으며 피고인들의 공소는 모두 무효가 되면서 사실상 무죄로 결론 났다.
MC 김제동 씨는 어르신들이 70년 동안 빨갱이로 손가락질받을까 봐 손주, 손녀들에게 말도 못 했다며 그 자랑스러운 18명의 실명을 일일이 밝히기도 했다.
KBS1 ‘오늘밤 김제동’은 월~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1/17 23:4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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