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48년 전 만났던 첫사랑을 찾는 할머니가 나왔다.
17일 방송된 sbs‘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임성훈, 박소현의 진행으로 택시에 사연을 싣고 제작진을 찾아온 우문자(72)할머니는 한 사람을 찾기 위해 카메라 앞에 섰다.
주인공은 40여 년 전 안타깝게 엇갈린 첫사랑을 했다고 사연을 전했는데 2년 전, 그를 떠올리게 한 사건이 있었다고 했다.
할머니는 여느 때와 같이 택시 운행을 했다는데 우연히 비슷한 연배의 남자 두 명을 태웠는데 그들의 대화 내용이 마치 아직도 자신을 잊지 못하고 있다는 40년 전 첫사랑의 이야기 같다는 것이다.
할머니는 너무 당황스러운 마음에 말도 걸어보지 못하고 놓쳤지만, 그 후로 세월 속에 묻어 두었던 첫사랑의 기억이 되살아나기 시작했다고 했다.
48년 전 중매로 만났던 남자는 1년을 기다리라고 하고 떠났고 할머니는 기다리지 못하고 결혼을 하게 됐다.
또 수십 년이 흐른 지금, 할머니의 첫사랑 김기승 할아버지를 찾아서 지난 날의 얽힌 이야기를 풀면서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