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세계테마기행’에서 기차에 몸을 싣고 여행객의 발길이 잘 닿지 않은 진짜 일본을 찾았다.
17일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기차 타고 구석구석 우리가 몰랐던 일본’의 4부 ‘옛 시간 속으로 거닐다, 오이타’ 편을 방송했다.
해당 편에 큐레이터로 나선 싱어송라이터 가수 오지은(혼자 여행하기의 달인, ‘훗카이도 보통열차’의 저자)은 규슈, 아키타, 아오모리, 오이타 등지를 돌며 끝없이 펼쳐진 세계 최대의 원시림 ‘시라카미 산지’, 신비로운 푸른빛의 호수 ‘아오이케’, 숲에 폭 둘러싸인 진짜 일본 시골 마을 ‘아지무’ 등을 방문했다.
코를 찌르는 유황 연기가 피어오르는 ‘고마츠 지옥(小松地獄)’은 다른 게 아니라 바로 온천이다. 고마츠 지옥은 일본의 다른 지옥과는 다르게 자연 그대로의 유황 증기가 분출되는 곳이다. 고마츠 지옥의 별미는 부글부글 끓고 있는 온천물에 달걀을 삶아 먹는 것이다.
몇 개나 삶은 달걀을 맛 본 오지은은 “부들부들, 탱글탱글, 지옥의 맛!”이라며 연신 감탄했다.
EBS1 교양 프로그램 ‘세계테마기행’은 평일 월요일부터 목요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