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7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출연해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투기 의혹에 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의원은 해당 지역의 특구 선정은 자신이 한 것이라며 목포 구도심은 근대 문화의 보고라고 설명했다.
예전부터 국토부와 철도시설공단, 학자들과 함께 문화재 지정을 위해 노력했었으나 투자 권유는 계속 실패했었다는 말도 덧붙였다.
박 의원은 해당 지역에는 비어 있는 건물, 상가, 집 등이 많을 정도로 폐허였다며 손 의원이 사들였을 때는 아무도 관심 없었다고 주장했다.
353개의 건물이 건축문화자산이라는 점에서 문화재 지정을 진행한 것이며 국토부가 도심 재생사업을 추진하려고 할 때도 문화재 복원 재생 사업으로 할 것을 설득하기도 했다고 한다.
박 의원은 사실상 죽어 있던 목포 구도심의 집값이 오르긴 했으나 아직도 싸다며 손 의원이 투기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직접 투자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50년 동안 통장을 하던 어르신도 젊은이의 거리로 변하는 목포 구도심을 위해 건물을 팔았다는 말도 들었다고 한다.
박 의원은 손 의원이 목포 구도심의 건물을 샀다고 해서 해외 투자 유치가 들어온 줄 알았다며 목포 주민들도 반가워했다는 말도 전했다.
다만 외지 사람들이 건물을 사들이는 것에 관해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다는 말도 전했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매주 평일 오전 7시 6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