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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뉴스공장’ 손혜원, “문화재 지정되면 개발 제한으로 주민들도 반대, 목포 어르신들 오히려 좋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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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7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출연해 목포 문화재 구역 안에 건물을 투기 목적으로 사들였다는 의혹에 관해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SBS는 손 의원이 국회 교문위원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문화재 지정 사실을 미리 알고 조카 등 지인들을 동원해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손 의원은 이에 대해 오히려 사비를 털어서 목포 구도심을 살리려는 취지였다고 해명했다.

손 의원은 2017년 3월, 목포 구도심을 방문하면서부터 근대 문화의 소중함을 인지하고 200여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들어올 것을 권유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손 의원은 당시부터 팟캐스트를 통해 지인들과 청취자들에게 목포 구도심을 소개하고 투자를 권유하는 영상들이 공개되기도 했다.

같이 팟캐스트를 진행했던 주진형 씨 역시 투자를 권유받았으나 거절했다는 내용의 글을 SNS에 올렸다.

지난해 8월에는 목포 M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조카에게 집을 사주고 창성장을 고쳤더니 집값이 올랐다며 목포 구도심을 살리려는 목적뿐이라는 반박도 나왔다.

손 의원은 해당 지역의 40~50%가 빈집이라며 인구가 계속 빠져나가면서 구도심을 살리겠다는 좋은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

손 의원은 2000년대 초반부터 나전칠기 컬렉션 박물관을 만든 것처럼 목포 구도심 역시 사비를 털어서 문화의 소중함을 지키려는 마음이었다고 설명했다.

조카한테 1억씩 주고 사비를 털면서 지역구를 살리는 경우가 이해하기 힘들겠지만, 오랫동안 자신을 지켜본 지인들은 이해할 수 있는 사항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교문위원이라는 이유로 문화재 지정을 미리 알 수 있다는 주장에 관해서는 그럴 만한 여유가 상임위에 없다며 다른 간사들도 마찬가지라고 반박했다.

손 의원은 문화재가 지정된다고 해서 부동산 가치가 오르는 것도 아니라고 주장했다.

실제 문화재로 지정되면 개발 제한으로 묶이기 때문에 지역 사람들이 반대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SBS는 이러한 사실을 몰랐다는 손 의원의 동생 인터뷰를 내보내며 차명 의혹을 제기했다. 손 의원은 이에 관해 가족사에 해당한다며 온 가족이 동생 모르게 해온 일이라고 해명했다.

동생이 현재 이혼한 상태고 부인과 아들을 위해서 증여까지 한 상황이라는 해명도 덧붙였다. 

손 의원은 반 이상이 빈집이었던 해당 지역구 어르신들이 오히려 신기해하며 수리비까지 준다고 하니 좋은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목포 MBC에서는 손 의원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현장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담은 인터뷰를 내보내기도 했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매주 평일 오전 7시 6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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