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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펀치(Punch), ‘가습기 창법’으로 선보인 ‘이 마음’...이번에도 통할까 (종합)

  • 한수지 기자
  • 승인 2019.01.17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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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지 기자] 펀치(Punch)가 타이틀곡 ‘이 마음’으로 음원 강자 자리를 노린다. 

16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펀치(Punch)의 첫 미니앨범 ‘드림 오브 유(Dream of You)’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펀치는 드라마 ‘도깨비’의 OST ‘Stay With me’(with 찬열 of 엑소)와 ‘밤이 되니까’를 부르며 무대 위로 등장했다. 

가수 펀지의 ‘드림 오브 유(Dream of You)’는 데뷔 5년 만에 발표하는 생애 첫 미니앨범이자 펀치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서막이다. 타이틀곡 ‘이 마음’을 포함해 ‘눈꽃처럼’, ‘Love is you’, ‘Kiss Me’, ‘이 밤의 끝’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펀치는 “나도 언제쯤 미니 앨범을 발매할까 너무 기다려왔다. 너무 뿌듯하고 앨범이 정말 예쁘게 나와서 만족스럽고 기대가 된다”며 “더 좋은 앨범을 만들고 싶은 욕심 때문에 시기가 여기까지 오게 됐다. 작년부터 ‘조금 있으면 나와요’라고 했는데 계속 미뤄지게 돼서 기다리신 분들께 죄송하다”고 첫 미니앨범 발표 소감을 전했다.

펀치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펀치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가장 신경 쓴 부분에 대해서는 “예쁘게 앨범을 만들고 싶어서 앨범 디자인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주황색 앨범이 처음이라고 한다. 색감적으로 신경을 많이 썼다. 포털 음악 사이트에 2년 전 사진이 걸려있었는데 이번에 사진도 바꿔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그는 앨범 작업 중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대부분의 곡이 타이틀곡으로 생각했었다. 모든 노래에 열과 성을 다해서 녹음했다. 다 애정이 있는 곡이다. 그중에 애정을 가진 곡은 타이틀곡 ‘이 마음’과 자이언티 선배님의 노래를 리메이크한 ‘Kiss Me’이다.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펀치는 타이틀곡 ‘이 마음’에 대해서는 “한 번쯤 이런 이별 노래를 해보고 싶었다. ‘날 떠나도, 잊어도 좋으니 가서 행복해라’라는 상대방을 향한 마음을 담은 노래다. 너무 슬프지만은 않은 가사가 오히려 더 슬프게 다가왔다. 차분한 가운데 후벼 파는 구석이 있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펀치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펀치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어 “이번 노래는 후렴이 없는 노래다. ‘브릿지가 오히려 후렴 같다’라는 얘기를 우리끼리 했다. 그만큼 잔잔하지만 그 안에 감성을 더 담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노래가 너무 좋다. 일반적인 우리가 생각하는 이별 발라드와는 또 다른 느낌의 발라드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타이틀곡 ‘이 마음’의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김민재, 하연수가 출연해 절절한 연기를 선보였다. 오랜 시간 알 수 없는 병을 앓던 하연수가 우연한 기회에 김민재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는 내용을 담은 뮤직비디오는 펀치의 호소력 깊은 목소리로 감정을 더욱 극대화한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최근에는 많이 사용하지 않는 드라마 타이즈로 구성됐다. “어떤 식으로 해야 의미가 있나 고민하다 드라마처럼 스토리를 짜면 노래와 더 연관성 있게 보이지 않을까 싶어 구성하게 됐다. 이 자리를 빌려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반면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는 드라마 타이즈 구성이니만큼 뮤직비디오에는 펀치가 출연하지 않는다. 이에 대해서는 “배우분들이 정통연기를 해주셨으면 했다. 노래를 더 감성적으로 표현하는 게 제 역할이다. 저도 언젠가 조만간 뮤직비디오에 나올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민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김민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 자리에는 뮤직비디오 주인공인 김민재가 출연해 펀치의 첫 미니앨범 발매를 함께 축하했다.

펀치는 “제주도에 가서 3박 4일을 촬영했다. 김민재와 같은 회사 식구다. 1~2년 전부터 뮤직비디오 주인공을 해달라고 했는데 실제로 이뤄져서 너무 뿌듯하고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 저는 옆에서 재킷을 촬영했다. 말하지 않아도 서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김민재는 정말 완벽한 배우다. 저랑 친한 동생이고 뮤직비디오 주인공이어서 너무 영광이었다. 언젠가 또 도움을 처하면 흔쾌히 받아주시면 좋겠다”고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김민재는 “사실은 누나가 데뷔 전부터 워낙 노래 잘하는 건 알고 있었다. 잘되는 걸 보면서 사실 내가 뮤직비디오에 먼저 출연하고 싶었다. ‘이 마음’에도 후벼 파는 감성이 잘 들어있어서 너무 좋았다. 제주도에 가서 하연수 씨와 너무 재미있게 촬영했고 펀치 씨의 첫 뮤직비디오이기 때문에 ‘잘 찍어야지’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찍었다. 압박은 없었지만 저 혼자 압박을 받았다. 순수하고 투박한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환-김민재-펀치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김환-김민재-펀치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후 김민재, 하연수가 주인공을 맡은 ‘이 마음’의 뮤직비디오가 상영됐고, 곧바로 라이브 무대가 이어졌다. ‘이 마음’은 사랑했던 연인과 이별 후 행복했던 기억을 곱씹으며 마음을 정리해가는 과정을 그린 노래. 아련한 피아노 선율에 웅장한 스트링이 인상적으로 펀치는 담담히 내뱉듯이 노래하며 전제된 슬픔을 표현했다.

펀치는 ‘밤이 되니까’로 음원차트 역주행 신화를 쓴 것은 물론, ‘헤어지는 중’ 역시 음원사이트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롱런 중이다. 인기 이유에 대한 질문에 그는 “얼마 전 ‘유희열의 스케치북’ 촬영을 했었는데 당시 유희열 선배님이 ‘가습기 창법’이라고 말씀하신 게 굉장히 기억에 남는다. 가습기를 튼 것 같은 촉촉한 느낌에 허스키한 목소리가 노래할 때는 듣기 좋은 게 아닐까 생각된다. 남들과 다른 목소리를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

펀치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펀치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기대하는 성적에 대해서는 “앨범을 준비하면서 ‘우리 1위 하면 뭐하지?’ 생각했다. 무조건 1위 해야지는 아니지만 가수는 자기노래가 다 1위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걸 대중 분들도 알아주시면 좋겠다. 이번에도 1위 할 수 있는 노래라고 생각하고 준비했다”고 전했다.

또한 펀치는 “요즘 청하, 선미 선배님 같은 여자 솔로 아티스트들이 강세라고 생각한다. 여자 솔로 가수끼리 노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 엑소의 또 다른 선배님과 같이 해보고 싶은 욕심도 있다. 저도 저 나름대로 색을 잘 구축해서 오래도록 솔로로 잘 활동하고 싶다”며 콜라보 해보고 싶은 가수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늘 오래도록 활동하는 모든 분들이 몰모델이라고 말해왔다. 10년 넘게 인기 있는 분들 아이유 선배님이나, 하는 것마다 이슈가 되는 이효리 선배님처럼 언젠가 ‘꾸준히 멋있게 활동한다’라는 소리를 듣고 싶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올해 콘서트 계획도 밝힌 펀치가 음원 강자 자리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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