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이재은이 이혼 후 근황에 대해 전했다.
지난해 12월 2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이재은이 출연해 시청자에게 인사를 건넸다.
이날 방송에서 이재은은 “별로 내세울 건 아니지만 많은 분들이 제 근황도 궁금해하실 것 같고, 오랜만에 방송을 한다. 굉장히 생각보다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나왔다”고 말문을 열였다.
이재은은 지난 2017년 결혼 11년 만에 이혼했다.
그는 “결혼을 26살에 했는데, 한창 활동을 해야될 시기에 결혼을 하니 부모님도 반대를 많이 하셨다.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을 했는데, 현실은 달랐다. 현실 감각이 떨어지니 바보가 되는 것 같았다”며 “자존감도 낮아지고, 우울해지고, 사람들도 만나기 싫었다. ‘이재은’이라는 사람이 없었던 것처럼 느껴졌다”고 힘들었던 시간을 고백했다.
심각한 우울증을 앓았을 정도로 난관이 많았다는 이재은. 고심 끝에 남편과 이혼 후 홀로서기에 나섰다.
이재은은 “혼자 할 줄 아는게 하나도 없었다. 이제 닥치니 하긴 하게 되더라. 하나씩 알아가는 즐거움이 생겼다. 방송 일도 전보다 훨씬 즐겁다”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했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