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국다원 기자) 퇴원 후 의료서비스 사각지대로 내몰렸던 중증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재택의료 서비스가 시범 운영된다.
16일 보건복지부는 서울대학교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등 2곳을 '중증소아 재택의료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하고 지난 15일부터 재택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중증소아 환자는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에서 퇴원 후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으나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의사·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재택의료팀으로부터 종합 의료서비스를 집에서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범사업 대상자는 일정 수준 이상의 재택의료가 필요한 만 18세 이하 중증소아 환자다. 서비스 제공 항목은 가정용 인공호흡기와 가정산소요법, 기도흡인, 비강영양, 장루영양, 가정정맥영양, 자가도뇨 등이다.
재택의료팀은 초기평가 및 재택의료 계획 수립부터 퇴원 전·후 의료기기 사용법 등 교육상담, 의사·간호사·재활치료사 등을 통한 방문의료서비스, 재택의료팀 직통전화(핫라인)를 통한 상시적 환자관리 등을 제공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1/16 17:4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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