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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밤’ 옥상달빛 김윤주, 남편 권정열 목소리 못 알아챘다… ‘누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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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유표 기자)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 DJ 옥상달빛(김윤주,박세진)이 권정열의 목소리를 끝까지 알아채지 못해 큰 웃음을 안겼다.

16일 MBC는 15일 방송된 MBC FM4U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 100일 특집방송에서 DJ 옥상달빛 김윤주의 남편인 가수 10cm 권정열이 깜짝 전화통화로 축하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권정열은 DJ 옥상달빛 몰래 청취자로 신분을 속여 퀴즈에 참가했지만, 옥상달빛은 끝까지 그의 정체를 알아채지 못했다.

‘푸른밤’ 옥상달빛 / MBC
‘푸른밤’ 옥상달빛 / MBC

그가 남편 권정열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이후 아내인 옥상달빛 김윤주는 “목소리는 좋은데 너무 재수가 없어서 깜짝 놀랐다. 못 알아봐서 미안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방송을 자주 듣느냐는 질문에 “매일은 못 들어도 자주 듣는 편이다. 심야 시간 라디오가 웃기기 힘든데 ‘푸른밤’은 고급스럽고 세련되게 많은 분들에게 감동을 드리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친 하루를 보낸 분들이 ‘푸른밤’을 듣고 위로를 받으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아내인 김윤주에게는 “굉장히 고생하고 있는 걸 알고 있고, 음악도 열심히 하는데 DJ도 이렇게 훌륭히 잘할 수 있을지 몰랐기에 뿌듯하다, 부디 오래 (DJ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응원을 전해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데웠다.

지난해 10월 8일부터 첫 방송을 시작한 DJ 옥상달빛은 진행 100일을 맞아 “청취자 여러분 덕에 더 많은 위로를 받는다. 초심을 잃지 않고 변함없이 방송하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MBC FM4U ‘푸른밤, 옥상달빛입니다’는 매일 밤 11시부터 1시까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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