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 15일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접견

(톱스타뉴스 국다원 기자)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취임 인사차 국회를 찾은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을 접견했다. 

김 위원장은 노 실장이 인사를 건네자마자 “그러잖아도 드리고 싶은 말씀이 많았다”면서 “미세먼지가 굉장히 심각하다. 또 52시간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 문제 등이 오늘 아침 신문 헤드라인의 전부”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외교·안보 쪽에서는 미국이 상당히 자국 이익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가서 걱정”이라며 “북한과 중국은 상당히 밀착돼 북한대로 자기 것을 찾는데, 우리나라도 비핵화 문제만큼은 반드시 다른 것보다 앞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실장은 “경제와 민생에는 여야가 없다는 말을 많이 한다”면서 “그런 측면에서 제1야당인 한국당의 협조가 필요하고, 국회·정당과 소통을 적극적으로 하자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비핵화 문제에 대해서는 확고한 의지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