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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송재정 작가, “현빈-박신혜 미모에 멜로 욕심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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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송재정 작가가 현빈과 박신혜의 미모에 멜로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고 밝혔다.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송재정 작가의 공동 인터뷰가 진행됐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투자회사 대표인 남자주인공이 비즈니스로 스페인 그라나다에 갔다가 전직 기타리스트였던 여주인공이 운영하는 싸구려 호스텔에 묵으며 두 사람이 기묘한 사건에 휘말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송재적 / tvN
송재적 / tvN

이날 송재정 작가는 현빈과 박신혜의 러브라인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그는 “원래 생각했던 것은 더 피폐하고 인생에 시니컬한 남자의 이야기였다. 사실 처음에 희주 역할은 ‘아저씨’나 ‘레옹’을 생각하면서 남자 주인공이 모든 걸 잃은 상태에서 만난 구원자 같은 느낌, 순수함으로 지켜주는 정도의 우정과 사랑을 넘나드는 관계로 생각하면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두 분이 캐스팅된 이후에는 미모가 아까워서 최선을 다해 스토리 구조를 망가뜨리지 않는 선에서 멜로를 넣으려고 노력했다”라며 박신혜와 현빈의 케미를 칭찬했다. 

그러면서 송재정 작가는 “실제로 멜로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어렵게 꼬았다고 생각하실 것 같은데 제 나름대로는 노력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정통 멜로가 아니라 하드한 장르에서 멜로까지 포함시키는 게 엄청 어려웠다”면서도 “기술적으로 잘해야 하는데 잘 안돼서 멜로와 장르의 연결고리를 찾다가 시간을 다 버리는 것 같다. 왜 그렇게까지 하냐고 하면 장르도 좋아하지만 멜로도 좋아한다”고 멜로 장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제작 당시부터 국내 드라마 최초로 AR(증강현실)과 게임이라는 신선한 소재의 접목으로 주목받은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스페인의 이국적인 풍광을 배경으로 현실 위에 리얼하게 덧대어진 게임 서스펜스로 보는 이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14회는 가구 평균 10.0%, 최고 11.1%를 기록하며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등 시청률 상승세를 그리며 순항 중이다. 

‘믿고 보는 배우’ 현빈, 박신혜의 열연과 ‘믿고 보는 작가’ 송재정의 만남으로 매회 화제를 모으고 있는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의 마지막 2회 방송은 오는 19일, 20일 밤 9시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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