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역대급 사연이 소개됐다.
14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손녀딸의 육아와 집안일을 맡기는 딸에게 벗어나고 싶다고 밝힌 60대 엄마의 사연이 공개됐다.
주인공은 “딸이 시도 때도 없이 엄마에게 집안일과 육아를 요청한다”는 내용의 사연을 고백했다. 딸은 한 집도 아닌 옆동에 살고 있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식당 일을 한다는 주인공. 퇴근 후에도 딸의 요청에 집안일과 육아를 해야했다.
심지어 주인공은 산후조리까지 도와줬지만 사위에게 7개월 동안 단 150만 원을 받았다. 여기서 50만 원은 딸이 떼갔다고 밝혔다.
딸과 남편은 성격차이로 현재 주말부부로 지내고 있다.
딸은 엄마에게 보낸 문자에 대해 “아기 낳자마자 신경이 많이 예민해져서 그렇게 보냈다. 또 그 다음날 아기를 돌보다가 지치면 문자를 그렇게 보내게 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신경을 안 써서 서운하다는 35세 아들까지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엄마의 얘기를 듣던 딸은 “얘기하는 게 저를 나쁜 딸로 만드는 것 같다. 아닌 것도 있는데”라며 분노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