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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라시 위험한 소문’ 거대한 음모론에 맞선 평범한 매니저

  • 진병훈 기자
  • 승인 2019.01.1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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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훈 기자] ‘찌라시 위험한 소문’은 증권가 찌라시가 국내 재계뿐만 아니라 연예계까지 뒤흔든다는 소문이 돌자 등장한 상업영화다.

안타깝게도 찌라시의 실체를 파헤치는 과정은 당시 모 탐사 프로그램이 밝혀낸 그 소문까지다.

그 소문과 연결되는 것은 부패한 재계, 그리고 베일에 싸여 있는 한 여배우의 죽음과 이를 덮으려는 정체불명의 거대한 힘이다.

짜리시 위험한 소문 / CJ 엔터테인먼트
짜리시 위험한 소문 / CJ 엔터테인먼트

재계와 연예계를 움직일 정도로 거대한 음모론이 존재한다는 설정에 비해 디테일이 떨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숙명이나 이 영화는 대신에 여배우의 죽음을 파헤치려는 평범한 매니저 우곤(김강우)과 정체 모를 해결사 차성주(박성웅)의 추격전으로 메운다.

영화는 지루할 틈을 보이지 않기 위한 방법의 하나로 배우 김강우가 여러 차례 손가락이 꺾이는 연기를 해야 했다.

한국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를 들여다볼 노력조차 보이지 않는 게 아쉽지만, 상업영화로서 최선을 다하려는 그 의지는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