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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원숭이들, 떼 지어 전봇대 줄 타는 모습 화제

  • 이정범 기자
  • 승인 2019.01.1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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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범 기자] 일본에서 원숭이 20여 마리가 떼 지어 전봇대 전선을 타고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이 영상은 지난 7일 일본 북부 아오모리(青森)현 무스시에 사는 한 여성이 우연히 촬영했다.
 
이 여성은 이날 아침 자택 2층에서 창 밖을 보다 우연히 원숭이들이 떼지어 전봇대 전선을 타는 모습을 발견하고는 그 모습이 신기해 촬영했다고 한다.
 
여성은 라인앱을 통해 영상을 딸에게 보냈고, 딸이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하면서 화제가 됐다. 7일 트위터에 게재된 이 영상은 나흘만인 지난 10일 오후 현재 100만 번 이상 조횟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일본 북부 아오모리현에서 지난 7일 오전 전봇대 전선을 타고 이동하는 일본 원숭이들의 모습이 우연히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출처:일본 ANN방송 영상 캡쳐)  / 뉴시스

 
1분여 간의 영상에는 원숭이 20여 마리가 설원 위에 놓인 전봇대 전선을 타며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원숭이들은 마치 서커스 곡예사처럼 능수능란하게 전선을 탄다. 두 손으로 머리 위에 있는 전선을 잡고, 두 발로는 아래쪽 전선은 걸으며 이동한다. 중간중간 전선에서 미끄러지기도 하지만 용케 두 손으로 전선을 붙잡아 다시 줄 위로 올라오는 모습도 담겼다.
 

이 일본 원숭이들을 세계에서 가장 북쪽에 서식하고 있는 '북한(北限) 원숭이'로 일본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영상을 촬영한 여성은 언론 인터뷰에서 “몇 년 전부터 원숭이들이 집 근처에 가끔 출몰했지만 이 정도로 많은 원숭이가 한번에 전선을 타는 것을 본 것은 처음”이라며 “원숭이들이 땅에 내려오면 사람들에게 쫓길까 봐 전선을 타고 이동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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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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