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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배우 김규리, “문재인 대통령의 블랙리스트? 거울 보고 자격 있는지 물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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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자유한국당은 김태우 전 수사관이 공익제보자라며 문재인 정부가 민간인 사찰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12월 31일 국회운영위원회에서는 이만희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정부의 블랙리스트가 존재한다며 김정주 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기술본부 본부장의 녹취를 들려주기도 했다.

김 전 본부장은 2017년 8월 30일 환경부와 기술원 노조 그리고 환노위 여당 위원의 집요하고 지속적인 괴롭힘과 인격적인 모독, 폭행과 허위사실 유포로 정든 직장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 전 본부장은 임기 3년을 모두 마치고 퇴임사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 출처는 김문수 전 자유한국당 의원이 유튜브로 진행하는 김문수 TV였다.

민간인 사찰과 블랙리스트는 이명박과 박근혜 정부, 그리고 현재 자유한국당이 여당 시절 큰 파문을 일으켰던 사건들이다.

이에 대해 배우 김규리 씨가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45회에 출연해 입장을 밝혔다.

김규리 씨는 이명박 정부 당시 미국산 소고기 파동으로 인해 소신 있는 글을 올렸다가 연예인 블랙리스트 명단에 오르는 고초를 겪어야 했다.

팟티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방송 캡처
팟티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방송 캡처

김규리 씨는 문재인 정부의 블랙리스트를 주장하는 분들을 향해 거울을 보고 자격이 있는지 생각해 보라고 전했다.

또한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사과를 받은 적이 없다며 오히려 사과는 문재인 대통령이 했다고 한다.

김규리 씨는 이명박과 박근혜 정부의 연예인 블랙리스트와 민간인 사찰 관련 문건이 나오자 그 소회를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그런데 모 언론사의 간부가 입에 담지도 못할 거친 욕설을 쏟아냈다는 말을 전해 들어 지금도 두렵다고 전했다.

그 모 언론사는 자칭 보수 언론들과 함께 김규리 씨를 향해 비판적인 사설을 써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규리 씨는 그 두려움 때문에 10년 가깝게 침묵을 지켜야만 했고 해당 문건이 나왔을 때도 선뜻 나서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김규리 씨는 그래도 버틸 수 있었던 것은 팬들 덕분이라며 이제는 웃고 싶다고 전해 위로의 박수를 받았다.

‘김어준의 다스뵈이다’는 매주 수요일 저녁 6시 30분에 충정로 벙커1에서 공개방송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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