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레몬밤이 실시간 검색어에 다시금 이름을 올려 주목받는다.
지중해 동부지방과 서아시아, 흑해 연안, 중부 유럽에서 재배되는 레몬밤은 ‘멜리사(Melissa)’라고도 불리며 예로부터 밀원 식물로 유명하다.
그리스어로 ‘밀봉’이라는 의미인데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반신반인의 멜리사는 벌꿀로, 그의 언니 아마루타이아는 산양의 젖으로 제우스를 양육하였다고 한다. ‘멜리사’라는 어원도 여기서 유래되었다.
레몬과 유사한 향이 있으며, 이 향은 감정을 편안하게 진정시켜 주며 심장 박동수를 낮추고 혈압을 낮춘다.
전갈이나 독거미에 물렸을 때 해독작용이 있고 설사를 완화시키며 바이러스를 막는 데 큰 효과가 있다. 천연두에도 효능이 있고 치통이 있을 때 입가심용으로 사용해 왔다.
독버섯해독, 복통, 위궤양, 생리통 억제, 생리 촉진에 사용해 왔으며 예로부터 방향요법(향기요법)에 필수적으로 사용해 왔다.
또한 생잎의 경우 벌레에 물린 곳에 바르면 아픔을 줄여주는 효과도 있다.
잎과 가지에서 추출한 기름은 탈모 방지, 목욕제 등으로 이용되며 차는 진정·건위·강장·신경 고양 등에 효능이 있으며, 기분을 상쾌하게 하기 위해서도 마신다.
샐러드나 수프, 소스, 오믈렛, 육류나 생선요리 등의 맛을 내는 데도 이용된다.
다만 레몬밤은 허브의 일종이기 때문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피해야 부작용을 막을 수 있다.
또한 과다섭취시 구토나 현기증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저혈압을 유발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