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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60분’ 황금알을 낳는 사업? 노인요양원 프렌차이즈까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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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1일 ‘추적60분’에서는 ‘황금알을 낳는 사업, 노인요양원의 두 얼굴’을 방송했다.

현재 전국의 노인요양원은 5,300여 개.

경기도 양주시에는 요양원 타운이 조성 중이다. 신축된 건물만 무려 6개. 현재도 건물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인근에는 외관이 특이한 요양원들이 있는데 숙박 시설들을 개조한 것이다. 리모델링 비용도 적게 들고 바로 오픈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3년이면 대출금을 갚을 수 있다는 이상한 이야기가 들려 왔다. 노인요양원이 황금알을 낳는 사업이라는 주장.

KBS1 ‘추적60분’ 방송 캡처
KBS1 ‘추적60분’ 방송 캡처

노인요양원 창업 교육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원장도 찾아올 정도로 인기가 많다. 프렌차이즈를 운영하는 가족도 있었다.

노인요양원 매매 사이트도 있는데 권리금 항목이 포함된 것이 눈에 띄었다. 어르신 한 명당 천만 원을 상회하는데도 금세 회수가 가능하다고 한다.

한 컨설턴트는 노인요양원을 운영하면서 수익을 낼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보이며 문서를 내밀었다.

국고지원금과 본인부담금, 식대를 계산하고 각종 인건비와 관리금 지출을 제외하면 한 달에 1,600만 원 가량의 수익이 남는다.

컨설턴트는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누구든지 1,500만 원의 수익을 남길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한다.

그는 이직률이 높은 요양보호사의 특성상 퇴직금을 안 주는 경우가 있어 잉여금으로 남길 수 있다는 설명까지 했다.

또한 노인들에게 제공되는 식대비를 빼돌리는 수법은 공공연한 영업비밀이라고 말해 주고 있었다. 식재료비를 빼돌렸다고 해서 문제가 된 적은 단 한도 없다며 법적인 제재가 전혀 없다고 자신했다.

KBS1 ‘추적60분’ 방송 캡처
KBS1 ‘추적60분’ 방송 캡처
KBS1 ‘추적60분’ 방송 캡처
KBS1 ‘추적60분’ 방송 캡처

노인요양원 창업 교육 업체에서는 가짜 영수증으로 회계 처리해주는 편법까지 가르쳐 주고 있었다.

잉여금을 인테리어 비용으로 영수증 처리하면 조사를 받지 않으며 회계정리 영수증을 처리해 주는 곳이 있다는 것.

전문가는 노인요양원을 복지가 아니라 돈벌이의 수단으로 보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KBS1 ‘추적60분’은 매주 금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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