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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뚝 농성’ 파인텍 노조원, 11일 426일만에 땅으로… 20여시간 6차 교섭 끝 협상 타결 성공

  • 국다원 기자
  • 승인 2019.01.1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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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다원 기자] 파인텍 노사가 20여시간의 6차 교섭 끝에 협상 타결에 성공하면서 굴뚝 위에서 426일을 보낸 두 조합원도 다시 땅을 밟았다. 

11일 오후 2시30분께부터 소방대원들이 서울 양천구 서울에너지공사 열병합발전소의 75m 높이 굴뚝에 올라가 농성 중이던 금속노조 파인텍지회 홍기탁 전 지회장과 박준호 사무장의 하강을 돕는 작업이 시작됐다. 

3시50분 먼저 굴뚝에서 발을 뗀 박 사무장은 13분이 지난 4시3분께 지상을 밟았다. 이어 홍 전 지회장도 굴뚝을 출발해 4시13분께 1층에 도착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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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전 지회장과 박 사무장은 지난 2017년 11월12일 파인텍 모기업인 스타플렉스가 고용·노조·단협 승계 약속을 어긴 것에 반발해 굴뚝에 올랐다. 그들은 11일 기준 426일로 최장기 굴뚝농성 기록을 세웠다.

이들은 지난 5차례에 걸친 협상 결렬에 지난 6일부터는 단식에도 돌입한 상황이었다.

이날 공개된 합의서에 따르면 노조가 요구했던 대로 김세권 스타플렉스 대표가 파인텍 대표를 맡게 됐다. 

해고 조합원 5명을 업무에 복귀시키고 공장이 정상 가동되는 오는 7월1일까지 6개월 간 유급휴가로 100% 임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오는 4월30일까지 단체협약 체결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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