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국다원 기자)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여야 반응은 온도 차를 보였다.
11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검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1일 서울 구로구 한 사립 유치원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불신과 비판이 끝나고 사법부가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라며 “사법부를 위해서라도 진실을 밝히고 거기에 맞는 책임을 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양 전 대법원장보다 '김명수 사법부’ 비판에 힘을 쏟았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위원회·'문재인 정권 사법장악 저지 특위’ 연석회의에서 “양 전 대법원장의 검찰 출두가 역사상 부끄럽고 치욕스러운 날이라고 말했는데, 김 대법원장의 사퇴를 촉구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사법부가 정치화된 것은 더 참담하다”라고 김 대법원장 비판에 방점을 찍었다.
양 전 대법원장이 검찰 소환 전 대법원 앞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성토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1/11 18:3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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