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전명규 전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이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해 눈길을 끈다.
전명규는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 때부터 쇼트트랙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고, 그의 지도하에 김동성, 전이경, 안현수 등 수많은 스타 선수들이 배출되었다.
이후 2009년부터는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을 맡아 스피드 스케이팅에서도 이상화, 모태범, 이승훈 등의 선수들을 발굴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그가 좋지 못한 평을 듣는 건 바로 연맹의 성폭행 묵인 때문.
과거 파벌 논란과 더불어 조재범 전 코치의 성폭행 사실이 드러나면서 점점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게다가 한 매체가 전명규 전 부회장이 성폭행 사건을 인지하고도 선수들에게 압박을 가했다고 폭로해 비난 여론은 더욱 심해지고 있다.
이 때문에 빙상연맹에 대한 신뢰는 끝을 모르고 떨어지고 있으며, 젊은빙상인연대는 조재범 코치 이외에도 성폭행을 저지른 코치들이 있다며 추가 폭로했다.
지난해 문체부의 감사를 받았던 그가 이번에는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1/11 14:3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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