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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왕’-‘스윙키즈’-‘PMC : 더 벙커’ 흥행 참패…200만 넘은 작품 전무

  • 이창규 기자
  • 승인 2019.01.1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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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2018년 12월 한국영화 3대장으로 통한 ‘마약왕’과 ‘스윙키즈’, ‘PMC : 더 벙커’의 성적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0일까지의 누적 관객수는 ‘마약왕’이 1,862,524명, ‘스윙키즈’가 1,455,764명, 그리고 ‘PMC : 더 벙커’가 1,651,683명이다.

12월 연말 대목을 노리고 개봉한 작품들임에도 흥행 성적은 처참하다. 심지어 ‘마약왕’은 개봉한지 1달도 채 되지 않은 11일 VOD가 출시됐다.

아직 상영관은 남아있지만, 이 작품들이 200만 관객을 달성하지 못하는 것은 사실상 확정된 상황.

‘마약왕’ 스틸컷 / 네이버영화
‘마약왕’ 스틸컷 / 네이버영화

‘마약왕’은 우민호 감독의 전작 ‘내부자들’에 전혀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송강호를 비롯한 배우들의 열연과는 대조적으로 서사가 너무나 빈약하다.

작품 속 인물들에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한데, 지나치게 많은 인물을 다루다보니 인물 하나하나에 집중할 수가 없는 것.

또한 사회고발적인 내용을 다룬다기에는 결말이 흐지부지한데다가 개연성마저 부족하다.

‘스윙키즈’ 스틸컷 / 네이버영화
‘스윙키즈’ 스틸컷 / 네이버영화

‘스윙키즈’의 경우 작중 탭댄스 시퀀스로 눈길을 사로잡는 데엔 성공했지만, 전반부와 후반부의 톤이 너무나도 다른 것이 발목을 잡았다.

특히 초반부의 코믹함과는 대조적으로 후반부에는 폭력성이 본격적으로 다뤄지기 때문에 이에 거부감을 느낀 경우도 있다.

12세 관람가라고 하기에는 잔인한 장면의 수위가 높다는 점도 발목을 잡았다.

‘PMC : 더 벙커’ 스틸컷 / 네이버영화
‘PMC : 더 벙커’ 스틸컷 / 네이버영화

‘PMC : 더 벙커’의 경우 소재나 연출의 신선함은 있었을지언정, 스토리가 정리되지 않은 점이 지적되는 편이다.

또한 FPS를 의식한 카메라워크는 멀미를 유발했다는 평가가 있을 정도.

이 때문에 확실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아쿠아맨’이나 싱어롱으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는 ‘보헤미안 랩소디’에 관객이 몰렸고, 한국영화 3대장은 참패를 맛볼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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