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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뉴스공장’ “‘오늘밤 김제동’ 편파 방송, KBS 수신료 거부할 것” 김학용 의원 주장에 언론노조 KBS의 대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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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1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는 KBS 수신료 거부 운동을 벌이겠다는 자유한국당의 김학용 의원과 이에 강력이 대응하겠다는 언론노조 KBS 본부의 이경호 본부장이 이어서 출연했다.

김 의원은 원내대표 선거에서 나경원 의원과 마지막까지 경쟁했으나 압도적 표 차로 좌절한 바 있다. 김 의원은 당시 표 차이를 반대로 들었던 것은 아닌지 착각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원내대표 선거 직전 조선일보에서 친박 살생부 10여 명이 보도되면서 원내대표에 선출되지 못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름도 거론이 안 되니 불안했던 친박 의원들이 김 의원에 등을 돌렸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KBS가 편파적이고 중립적이지 않은 방송을 하고 있다며 수신료 거부 운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대표적인 예로 ‘오늘밤 김제동’을 들었다. 김 의원은 ‘오늘밤 김제동’이 박정희와 박근혜가 북한의 3대 세습과 같다는 주장까지 했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김 의원은 모든 언론이 자유한국당에 우호적이지 않다며 문재인 정부에 오히려 호의적이라는 주장까지 했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

이어서 출연한 언론노조 KBS 본부의 이경호 본부장은 전혀 다른 이야기를 했다.

오히려 진보적인 시각에서는 KBS가 문재인 정부를 너무 공격하고 있다는 비판이 많다는 것이다.

이 본부장은 자유한국당이 ‘오늘밤 김제동’에서 나왔던 김정은 환영단의 인터뷰만을 트집 잡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인 김정은 환영단의 인터뷰, 이에 관해 패널 두 사람의 비판적인 논평, 이어서 MC 김제동이 짜깁기를 우려한 멘트까지 나왔는데도 자유한국당이 억지를 부린다는 것이다.

이 본부장은 나경원 신임 원내대표가 여당 시절에는 KBS의 수신료를 올려줘야 한다는 주장을 한 바 있다며 야당이 되자 입장이 돌변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친박 표로 당선된 나경원 신임 원내대표가 자유한국당 지지율이 박근혜가 탄핵당한 당시 20%대로 회복이 되자 자신감을 찾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칭 극보수에서 KBS 수신료 거부 운동을 했었고 나경원 대표가 손을 잡아준 것이라며 정략적 의도가 담겨 있다고 지적한 것이다.

이 본부장은 자유한국당이 ‘오늘밤 김제동’ 외에 다른 사례를 말해 주길 바란다며 토론할 용의도 있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정경두 국방부장관이 천안함 폭침에 관련해 북한의 사과보다 한반도 평화가 우선이라고 한 발언도 문제 삼았다.

KBS가 이러한 발언을 여과없이 내보냈다는 얘기인데 이 본부장은 데스킹에서 잘라 낸다면 오히려 편파적인 방송이 됐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매주 평일 오전 7시 6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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