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어제(10일)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서 김예령 경기방송 기자의 태도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김 기자는 신년사 상당 부분이 경제 정책에 할애됐음에도 경제 정책의 어떤 부분이 잘못인지 특정한 이유도 대지 않은 채 자신감의 근거를 물었다.
KBS의 최경영 기자는 김 기자가 질문 자체가 부실했다며 교육의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다.
11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한 김어준 공장장 역시 구체성이 없었다며 답변도 할 수 없는 질문이었다고 설명했다.
김어준 공장장은 날카롭고 예리한 질문으로 대통령을 쩔쩔매게 할 수는 있으나 김 기자의 경우는 그것 말고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렇다 보니 국민들은 과거 자칭 보수 정권 때는 다소곳했던 기자들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되면서 괘씸죄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김어준 공장장은 기자들이 이 사태를 잘 연구해야 한다며 질문 요건을 갖추지 못하면 이렇게 국민들의 못 매를 맞게 된다고 지적했다.
김 기자는 미디어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자신감 있다는 대통령의 대답을 듣길 원했다고 해명해 더 논란을 키우고 있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매주 평일 오전 7시 6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