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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반장’ 예천군의회 박종철, 가이드 얼굴이 팔에 맞았다더니… 거짓 해명에 이어 공금 횡령 여부도 조사

  • 진병훈 기자
  • 승인 2019.01.1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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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훈 기자] 경북 예천군의회 박종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해외 연수 중 현지 가이드를 폭행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가이드 폭행 영상이 공개되면서 거짓 해명까지 논란이 되고 있다.

가이드가 경찰에 피해 진술서를 제출한 상황에서 앞으로의 수사는 어떻게 진행될지 10일 ‘사건반장’에서 살펴봤다.

현재 박 의원은 시민단체의 고발을 통해 상해 혐의로 소환될 예정이다. 상해죄는 합의가 된 상황이라도 처벌을 하겠다는 뜻이다.

단순 폭행죄는 피해자가 원하지 않으면 처벌을 할 수 없는 반의사불벌죄지만 상해죄는 다르다.

경찰은 가이드와 이메일을 통해서 폭행 피해 여부를 조사했고 가이드는 박 의원의 처벌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이드는 박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를 했다면 문제 삼지 않으려 했으나 거짓말로 일관해 분노했다.

박 의원은 말다툼 중에 가이드 얼굴이 자신의 팔에 맞았다는 황당한 해명을 해 논란을 키운 바 있다.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

당시 캐나다로 연수를 떠났던 예천군의회 의원들은 각출해서 가이드에게 5천 달러, 우리 돈으로 560만 원 정도를 합의금 차원으로 줬다는 사실도 밝혀진 바 있다.

경찰은 박 의원이 직접 합의도 하지 않았고 가이드에게 사과도 한 차례도 하지 않았다며 합의금으로 보지 않고 있다.

오히려 합의금이 공금과 업무비에서 사용한 것인지를 따지겠다는 입장이다. 만일 국민의 세금으로 합의금을 줬다면 횡령이 될 수도 있다.

국민들의 공분을 산 또 하나는 예천군의회 의원들이 연수 비용을 스스로 인상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작년에 일 인당 240만 원의 세금을 썼고 올해 미국과 캐나다로 연수를 떠날 때는 442만 원, 많게는 세 배까지 인상했다.

예천군의회는 지난해 연수 비용의 한도를 없앴고 예산이 허락하는 한 가장 비싼 곳으로 가기로 했다고 알려져 예천군의회 홈페이지에 비난의 게시글들이 폭주하고 있다.

예천군의회는 특별윤리위원회를 구성해 박 의원을 제명하기로 했으나 비난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JTBC ‘사건반장’은 매주 평일 오후 3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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