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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린 북’, 1960년대 미국의 낯선 이면을 담아내다...줄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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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희주 기자) 영화 ‘그린 북’이 1960년대 미국의 낯선 이면을 스크린에 담아냈다.

‘그린 북’은 1962년 미국, 교양과 우아함 그 자체인 천재 피아니스트 ‘돈 셜리’와 허풍과 주먹이 전부인 그의 새로운 운전사이자 매니저 ‘토니’가 미국 남부로 콘서트 투어를 다니며 기대하지 않았던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는 이야기이다.

‘토니’와 ‘돈 셜리’가 미국 남부로 떠나기 직전에 건네받은 ‘그린 북’은 흑인들이 법적으로 행동에 제약을 받고 차별을 당했던 1960년대 미국의 모습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그린 북’이 탄생하는 계기가 된 짐 크로법은 공공시설에서 백인과 유색 인종을 분리하는 법으로 1876년부터 1965년까지 시행되었다. 짐 크로법으로 인해 흑인들은 식당, 화장실, 극장, 버스 등 공공시설을 이용하는데 제약이 있었고, 천재 뮤지션으로 이름 날리는 ‘돈 셜리’ 또한 예외는 아니었다.

CJ엔터테인먼트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는 투어를 다니면서 가게와 식당에서 유색 인종이라는 이유만으로 출입 및 이용을 제재당했고, ‘돈 셜리’와 8주 동안 한 몸처럼 움직였던 ‘토니’는 그가 평생 겪어왔던 차별을 그제서야 실감하고, 그를 이해하며 돈독한 우정을 키워나간다.  두 사람은 미국 남부로 향할수록 더 극심한 장벽을 느끼게 된다. 미국 남부 일부 지역에 존재했던 일몰법은 일몰 이후 흑인들의 외출을 금지하는 법으로 낮과 밤, 그 어느 때나 이들을 따라다니는 편견의 시선을 관객들도 고스란히 느끼게 될 것이다.

1960년대 미국, 천부적인 재능을 가졌지만 피부색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차별을 감내해야 했던 흑인 피아니스트 ‘돈 셜리’와 모든 장벽을 뛰어넘고 진정한 우정을 나눈 그의 백인 운전사 ‘토니’의 이야기는 시대를 뛰어넘어 현재를 살아가는 관객들에게 무한한 감동과 여운을 전할 것이다.

현재 상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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