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오늘 아침’ 액체괴물 유해성분 논란, “부작용 나타날 수 있다” 안전한 사용법은?

(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 액체괴물 유해성분 논란에 대해 파헤쳐 화제다.

10일 MBC ‘생방송 오늘 아침’에서는 “액체괴물은 정말 유해한가?”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내놓았다.

액체괴물을 만들 때는 보통 첨가하는 성분들이 베이킹 소다나 붕소, 콘텍트 렌즈 세척액 등을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 있는 여러 가지 성분들이 다양한 반응들을 일으킬 수 있고, 피부가 예민한 아이들에게 노출될 경우에는 물집이나 반점, 심각한 경우에는 화상이 생길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

지난해 제품 안전성 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액체괴물에서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검출되기도 했다. 붕소는 장기간 노출이 될 경우에 발달 장애라던지 생식기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잇는 물질로써,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제품 30개를 조사한 결과 유럽 기준 초과제품이 25개나 나왔다고 한다.

이기영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만약 입으로 간다든지 또 다른 부분에 많이 접촉이 된다든지 하는 경우에는 추가적인 노출이 발생할 수 있어서 이런 부분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송윤석 피부과 전문의는 “반복적으로 노출될 경우에 아주 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안전한 액체 괴물 사용법은 사용 후 손을 꼭 씻고, 쓰레기로 버릴 때는 건조 후에 가위로 잘라 배출하는 것이다.

MBC 생활정보 프로그램 ‘생방송 오늘 아침’는 평일 아침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