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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서 소외 아동 돌본 ‘천사 의사’의 두 얼굴 ‘이중 생활’…왜? 미성년자 아동 수년간 성폭행 일삼아 ‘충격’

  • 권미성 기자
  • 승인 2019.01.1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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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성 기자] 경기도 성남시의 한 아동복지공동체 60대 원장이 입소한 아이들을 수년간 성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검찰에 넘겨졌다.

9일 경기 분당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김모(62)씨를 형사 입건해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성남시 분당구 자신이 운영하는 시설에서 보호 중인 여성 8명을 10여 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천사의사의 두 얼굴 / JTBC 뉴스 방송캡처
천사의사 두 얼굴 / JTBC 뉴스 방송캡처

피해자 대부분은 김씨의 범행 당시 미성년자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1992년 자신이 근무하던 병원 근처에 버려진 소외 아동들을 데려와 보호하면서 이 시설을 운영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히 아이들에게 숙식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오케스트라와 밴드를 만들어 종교단체·교도소 등을 돌며 공연을 해왔다.

경찰은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첩보를 입수해 피해자 진술 등을 확보한 가운데 김씨를 체포했다.

알고보니 김씨는 “여기서 계속 생활하고 싶으면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며 범행을 은폐해온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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