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데뷔’ 백승호, 한국 선수 6번째로 프로축구 입단…과거 바셀 시절 이승우와 함께한 모습 ‘눈길’

(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페인 프로축구 무대에서 뛰는 백승호(22·지로나FC)가 한국 선수로는 6번째로 1군 무대에 데뷔했다.

백승호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지로나의 에스타디 몬틸리비 경기장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레이) 16강 1차전 홈경기에 선발 출장해 후반 22분 교체될 때까지 67분을 뛰었다.

백승호는 한국 선수로는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와 이호진(라싱 산탄데르), 박주영(셀타 비고), 김영규(알메리아), 이강인(발렌시아)에 이어 역대 여섯 번째로 1군 무대에 데뷔했다.

과거 이승우와의 추억이 담긴 사진이 눈길을 끈다.

백승호와 이승우는 훈훈한 비주얼과 다정한 모습이 팬들의 이목을 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이 무슨 조합인가여”, “각 자 길에서 흥하길 바래요”, “베로나지로나 가서도 모두 흥하길!!!”, “각자 힘내고 응원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백승호는 2017년 8월 FC바르셀로나의 유스팀인 바르셀로나 B를 떠나 지로나와 계약할 때 ‘2018-2019시즌부터 1군에 합류한다’는 조항을 넣었다. 지난해 7월 1군 훈련에 합류했지만 주로 지로나FC B팀(페랄라다)에서 뛰었다. 그는 끝내 출격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백승호는 스페인 1군 무대 신고식을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