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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포커스] ‘그대 이름은 장미’, 뻔하지만 ‘FUN’한 전 세대 공감 휴먼 코미디의 탄생

  • 신아람 기자
  • 승인 2019.01.10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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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람 기자] ‘그대 이름은 장미’가 깊은 공감 전함은 물론 따스한 감동까지 선사할 예정이다. 

‘그대 이름은 장미’는 지금은 평범한 엄마 홍장미 앞에 한 남자가 나타나 그녀의 감추고 싶던 과거가 강제 소환 당하며 펼쳐지는 반전 과거 추적 코미디다.

영화는 중년이 된 싱글맘 홍장미가 유명환을 만나 1970년 대 과거를 회상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레트로 감성 가득한 과거 회상 신은 중장년 층에게 그때의 추억을 더듬으며 즐거워할 수 있는 시간을, 젊은 층에게는 익숙한 배우들이 만들어낸 그 시대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시간을 선사한다.

‘그대 이름은 장미’ 스틸컷/리틀빅 픽쳐스 제공

1970년대 경우 이제는 엄마가 된 장미(유호정 분)의 20대 시절을 보여준다.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지만 꿈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과 엄격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사랑을 키워가는 주인공들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

반면 1990년대는 사회적 시대를 보여주기보단 인물 감정의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

들키고 싶지 않았던 과거를 강제 소환하게 만드는 유명환(박성웅 분)의 등장으로 묘한 삼각관계가 되어버린 최순철(오정세 분)의 하이퍼 브로맨스는 뜻밖의 재미를 더하며 이들의 관계가 중요 포인트가 된다. 

‘그대 이름은 장미’ 스틸컷/리틀빅 픽쳐스 제공
‘그대 이름은 장미’ 스틸컷/리틀빅 픽쳐스 제공
‘그대 이름은 장미’ 스틸컷/리틀빅 픽쳐스 제공
‘그대 이름은 장미’ 스틸컷/리틀빅 픽쳐스 제공

70년대를 살아가는 홍장미, 유명환, 최순철 역은 하연수, 최우식, 이원근이 연기했다. 90년대는 유호정, 박성웅, 오정세가 연기해 후반부를 이끌어간다. 

배우들은 각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해 2인 1역을 위화감 없이 그려냈다. 외향적인 비주얼은 다르지만 연기적 성향을 비슷하게 녹여내 두 배경을 동시에 담아내는데 성공한 것.

그 시절 추억과 더불어 장미와 현아 모녀가 전하는 현실 공감이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장미와 현아 모녀는 때로는 사소한 이로 티격태격하기도 하지만 서로를 의지하며 가족처럼, 친구처럼 살아가는 두 사람의 모습은 마치 우리 모습을 보는 것처럼 친숙하게 다가오며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이처럼 장미의 과거는 이 세상 누구에게나 반짝거리는 순간이 존재했다는 것을 떠올리며 웃음 짓게 만든다.

0년대를 살아가는 홍장미, 유명환, 최순철 역은 하연수, 최우식, 이원근이 연기했다. 90년대는 유호정, 박성웅, 오정세가 연기해 후반부를 이끌어간다. 각 2인 1역을 연기한 배우들은 이질감 없는 연기 스타일로 다소 매끄러운 연결을 보여주는데 성공했다.각자 지니고 있는 이미지는 다르지만 연기적 성향을 비슷하게 녹여내 두 배경을 동시에 담아내는데 성공한 것.
‘그대 이름은 장미’ 스틸컷/리틀빅 픽쳐스 제공
‘그대 이름은 장미’ 스틸컷/리틀빅 픽쳐스 제공
‘그대 이름은 장미’ 스틸컷/리틀빅 픽쳐스 제공
‘그대 이름은 장미’ 스틸컷/리틀빅 픽쳐스 제공
‘그대 이름은 장미’ 스틸컷/리틀빅 픽쳐스 제공

하지만 두 시대 배경을 한 번에 그려내기 위한 공간 이동은 산만해 몰입도를 흐린다. 

한 번에 너무 많은 것을 담아내려 했던 탓일까. 과거 그 시절 세대들의 공감과 레트로적 배경 그리고 음악적 요소까지. 

최근 화제를 모은 작품들의 여러 가지를 혼합시켜놓은 듯한 느낌이다. 또 잔잔한 스토리 전개는 신선함을 느끼기에 부족한 아쉬움을 남긴다.

뻔해 보이는 스토리는 장점이자 강점으로 작용한다. 관객들은 예측한 결말에 실망할 수도 있으나 한 가지 분명한 점은 장미의 과거를 통해 자신의 소중했던 순간을 떠올리게 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우리 모두의 현재를 응원하는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는 오는 16일 개봉. 

# 완성도
★★★☆☆

# 연기력
★★★★☆

## 총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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