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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반장’ 심석희, 성폭행 관련 시기와 장소 구체적 진술… 조재범 측은 부인할 증거 있다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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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조재범 전 대표 코치를 성폭행 혐의로 추가 고소했다.

고등학교 2학년 시절부터 4년간 성폭행을 당했다며 협박과 폭행 때문에 알리지 못했다고 전했다.

조 전 코치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한 가운데 심석희 선수의 성폭행 논란을 9일 ‘사건반장’에서 살펴봤다.

심석희 선수는 이미 지난달 17일, 조 전 코치의 항소심 2차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해 엄벌을 내려달라고 요구했고 당일 성폭행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성폭행 관련 증거로 조 전 코치의 휴대전화와 태블릿PC를 확보하고 조사할 시간이 필요했기 때문에 심 선수 측에 고소 사실 공개를 미룰 것을 요청했다.

심 선수의 진술 중 시기와 장소가 구체적이어서 신빙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2014년 여름부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막 두 달 전까지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당했고 한국체대 빙상장의 지도자 라커룸, 태릉 전·천 선수촌 빙상장 라커룸 등을 장소로 진술했다.

만 17세였던 심 선수는 당시 조 전 코치의 협박과 강요, 그리고 수시로 감시를 받아왔다며 그동안 성폭행 사실을 알리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른 피해자들이 생길까 봐 용기를 냈다고 전했다.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

조 전 코치 측은 성폭행 혐의를 부인할 구체적인 증거가 있다며 14일 2심 선고 이후에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휴대전화와 태블릿 PC도 먼저 비밀번호를 알려주면서 경찰 조사에 협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 측이 법정에서 어떤 증거로 다툴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심 선수는 이미 경찰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JTBC ‘사건반장’은 매주 평일 오후 3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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