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쇼트트랙 국가대표선수 심석희가 조재범 전 코치에게 성폭행을 당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8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심석희의 소식을 보도했다.
앞서 심석희는 지난달 조재범 전 코치에게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시절부터는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낸 사실이 추가로 밝혀졌다.
지난달 17일 심석희는 조재범 전 코치에게 상습적으로 성폭력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특히 이날은 심석희가 “초등학교 때부터 조재범 전 코치에게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다”며 조재범 전 코치의 2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날이기도 하다.
심석희는 고등학교 2학년 때인 2014년 여름부터 조재범 전 코치가 강제 추행과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고소장 내용에 따르면 성폭력은 평창올림픽이 열리기 두 달 전까지 4년 정도 지속적으로 이뤄졌다.
사건 수사에 들어간 경찰은 조재범 전 코치의 휴대전화와 태블릿PC 등을 압수했다.
심석희는 이미 조재범 전 코치의 상습적인 폭행 피해를 호소해 충격을 준 바 있다.
지난달 17일 법정 증언을 통해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맞았다”, “초등학교 4학년 때는 아이스하키 채로 맞아 손가락 뼈가 부려졌다”고 피해 사례를 토로했다.
올림픽 직전 폭행 당시에는 “이러다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또 폭행 후유증으로 우울증을 겪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1981년생인 조재범 전 코치의 나이는 38세. 1997년생인 심석희의 나이는 23세다.
5년 전 33세였던 조재범 전 코치는 심석희가 18살일 때부터 성추행과 성폭행을 일삼은 것으로 알려져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조재범 전 코치 측은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