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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포커스] 더 이스트라이트(The EastLight) 계속된 공방, ‘절도혐의 폭로’ VS ‘자비로 구입한 악기’…前멤버 주장까지 더해

  • 김현서 기자
  • 승인 2019.01.0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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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서 기자] 그룹 ‘더 이스트라이트(The EastLight.)’ 전멤버 이석철, 이승현 폭행 의혹이 새 국면을 맞이했다.

지난달 26일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김창환(55) 회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편파 수사를 한다는 시각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더 이스트라이트(The EastLight.)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프로듀서 문영일의 체벌을 인정한 김 회장은 자신이 폭행을 방조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현재 김 회장은 폭행 방조 혐의 등을 받아 불구속 송치됐다.

또한 이정현 미디어라인 대표는 이석철, 이승현 측의 반박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이정현 대표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앞서 지난해 10월 이석현은 기자회견을 열고 담당 프로듀서에게 폭행당했다는 주장했다.

당시 그는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문영일 PD에게 상습적으로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며 “이승현(친동생)의 경우 스튜디오에서 감금 당한 채 맞아 머리가 터지고 허벅지와 엉덩이에 피멍이 들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석철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또한 자신의 경우 목에 기타 케이블을 감은 채 연주를 틀릴때마다 문영일 PD가 잡아당겼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이에 이 대표는 “밴드를 만드는데 투자 비용이 25억 원이었다. 멤버들의 신상에 문제가 생기면 사업을 접어야하는데 누가 방조하는가”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석철, 이승현 형제의 메시지, 전화 녹취록 등을 증거 자료로 제시했다. 해당 내용은 김 회장이 체벌을 인지한 후 문PD에게 재발 방지를 약속하는 내용 등이 담겨 있었다.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더 이스트라이트 폭행사건 반박 기자회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또한 기타 케이블과 관련해서는 더 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이은성과 정사강이 입을 열었다. 

두 사람은 “기타 케이블의 경우 ‘위플래쉬’를 보고 이석철이 스스로 기타줄을 목에 걸었다. 이후 문PD가 장난으로 잡아당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자신들은 이석철의 기자회견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밝히며 “우리의 리더로서 고발한다니까 배신감이 들었다. 우리는 선택권도 없이 해체됐다”고 호소했다.

정사강-이은성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석철, 이승현과 함께 학교를 다닌다는 두 사람은 “형제가 자신들을 보면 피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미디어라인 측은 이석철의 절도문제를 폭로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이석철이 지난해 기자회견에 앞서 아버지와 함께 전자 드럼을 옮기는 CCTV 영상을 증거 자료로 공개했다. 그는 “470만원 상당의 회사 소유의 드럼 세트를 가져갔다. 절도죄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같은날 저녁 이석철의 법률대리인 정지석 변호사는 미디어라인 기자회견을 보도자료를 통해 반박했다.

‘더 이스트라이트 폭행사건 반박 기자회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정 변호사는 회사 소유의 드럼을 절도했다는 주장에 대해 “미디어라인은 회사에서 악기를 사주지 않아 이석철은 드럼, 퍼커션 등 수천 만원 어치의 악기를 자비로 장만해 회사에 두고 있었다”며 “폭로한 이후에는 가지고 나올 수 없는 상황이 될까봐 미리 가지고 나온 것”이라 설명했다.

다만 전자드럼에 대해서는 김 회장이 이석철에게 준 것이라며 “이석철이 자비로 수리하며 관리한 것이다. 이석철은 전자드럼이 김 회장이 자신에게 준 것으로 생각했다. 지금이라도 돌려달라고 한다면 돌려줄 것”이라 밝혔다.

또한 김 회장이 폭행을 방조하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지난해 6월 14일 새벽 4시까지 이석철의 아버지가 김 회장과 면담하는 과정에서 “이승현이 문영일 피디에게 폭행을 당하는 것을 목격했으며, 이은성의 머리가 터져 피가 나는 것을 목격했다”고 이야기했다고 주장했다.

이승현-이석철 아버지 / 법무법인 남강

이어 ‘더 이스트라이트’ 전멤버 이은성, 정사강에 대해서는 “이석철은 이은성, 정사강을 학교에서 한번도 만난 적이 없고, 이승현은 정사강과 옆반이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크리스마스 이브 당시 김창환 회장의 딸과 정사강을 지하철 입구에서 우연히 마주쳤고, 선물을 준다며 쫒아와 피한 사실 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타 케이블과 관련해서는 “멤버들은 ‘위플래쉬’ 영화를 본 적 없다. 영화 내에서는 기타줄을 목에 감는 장면도 없다. 사실 ‘기타줄’이 아니라 ‘5.5 기타 케이블’이다”이라며 “이우진의 경우 그날 ‘훌라’ 데뷔조에 속하지 않았기때문에 연습할 때 같이 있지도 않았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문PD가 ‘위플래쉬’ 이야기를 하며 목에 감고 잡아당긴 것. 이은성, 정사강은 장난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석철은 목에 피멍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후 지난 2일 검찰이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폭행 사건 조사에 착수해 이석철, 이승현을 고소인 조사로 불러들였다.

한편 ‘더 이스트라이트(The EastLight.)’는 지난해 10월 22일 공식입장을 통해 남아있던 멤버 4명(이은성, 정사강, 이우진, 김준욱)과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그룹 ‘더 이스트라이트(The EastLight.)’는 해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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