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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청소 노동자’가 된 ‘MBC PD’ 이명기 씨 “아버지는 아직도 모르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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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8일 방송된 ‘아침마당’ 화요초대석 코너에서는 청소 노동자가 된 PD 이명기 씨가 출연했다.

이명기 씨는 방송국 유명 PD로 활동하다 국장까지 달았지만 청소 노동자로 직업을 바꾸고 청소일을 통해 참가치를 깨달았다고 했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이명기 씨는 “2014년 4월부터 야간청소일을 시작했다. 그런데 2년 후인 2016년에 고등학교 동창들에게만 고해성사를 했다. 그러고 나서 이번에 책을 나면서부터 MBC 선후배, 처가댁 식구들도 다 알게됐다. 그러나 아버님과 남동생 둘에게는 차마 그 얘기를 못하겠어서 아직 모르고 계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아버지가 시골에 계신데 항상 아침마당을 보셔서 이걸 볼지도 모르겠다. 새해에 남동생이 전화와서 가슴이 조마조마했는데 워낙 책이 안 나가서 그런지 모르고 있더라”라고 말했다.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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