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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벌’, 시즌1과의 차별점은 “대한민국 구조화에 대한 딜레마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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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벌’ 한상우 감독이 시즌1과의 차별점에 대해 설명했다.

7일 서울 여의도구 여의도 IFC몰에서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벌’ 제작시사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한상우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한상우 감독은 “시즌1이 동네 울타리 안에서 억울한 사람의 심정을 대변하고 도와주는 서민적인 동네변호사 조들호 이야기였다면, 시즌2는 대한민국 전체로 범주가 넓어진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동네에서 그 범주가 넓어진, 오랫동안 쌓인 문제와 한을 풀어주며 전체로 확장, 심화시키고 싶었다. 시즌1이 에피소드 위주라면, 시즌2는 구조적인 이야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즌2는 시즌1에서 조들호가 의뢰인을 대신해 분노하고 슬퍼하느라 말하지 못했던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이야기를 대놓고 드러내고자 한다”며 “조들호가 윤리적인 딜레마에 빠지는 것으로 시즌2를 시작한다. 자신이 맡은 의뢰인을 변호했지만 의뢰인의 상대방에서는 다른 진실일 수도 있지 않나. 변호사가 자기 확신을 잃으면 어떻게 될까로 시작한다. 시즌2의 조들호는 딜레마에 놓여있는 인물이다. 대한민국 구조화 전체에 대한 딜레마를 그렸다”고 시즌1, 2의 차이를 설명했다.

한상우 감독 / KBS
한상우 감독 / KBS

가장 신경 쓴 부분에 대해서는 “인물의 감정에 가장 중점을 뒀다. 두 명의 연기 신(박신양, 고현정)이 있다. 도움을 엄청나게 받고 있다. 시간이 왔다갔다 8번 정도 반복된다. 헷갈리지 않는 이유는 박신양의 연기 때문이다. 주조연 모두 연기만 보고 캐스팅했다. 연기만으로 캐스팅해서 제작사에서 부담스러워하긴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시청률에 대해서는 “많이 나와줬으면 좋겠다. 전작만큼만 나와도 감사드린다”며 “하고 싶은 얘기가 명확하게 있다. 보통 드라마에서 잘 안하는 시도도 많이 하고 있다. 너그러운 시선으로 재밌게 즐겨주시기 바란다. 많이 봐주시고 도와달라”고 전했다.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벌’은 잘나가는 검사 조들호가 검찰의 비리를 고발해 나락으로 떨어진 후 인생 2막을 여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오늘(7일) 밤 10시 KBS2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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