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현장] ‘왕이 된 남자’ 여진구-이세영 ‘궁로맨스’ 기대되는 이유는? ‘1인2역 여진구’ 보는 재미 쏠쏠 (종합)

  • 권미성 기자
  • 승인 2019.01.07 18:09
  • 댓글
  • 조회수 82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권미성 기자] 여진구와 이세영이 출연하는 tvN의 포문을 여는 새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가 방영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 3일 서울 논현동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tvN ‘왕이 된 남자’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희원 감독을 비롯해 여진구, 이세영, 김상경, 정혜영, 장광, 권해효가 자리를 빛냈다.

이날 여진구는 “‘왕이 된 남자’에서 하선, 이헌 두 가지 인물의 역할을 맡게 됐다. 하선은 노는 것 말고는 배움이 없는 광대다. 굉장히 재주가 뛰어나고 말솜씨도 뛰어난 광대. 이헌을 대신해서 왕의 대리를 서게 되는 인물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또 다른 배역을 맡은 여진구는 이헌은 앞서 말한 원래 왕이지만 알고보면 안타까운 인물로 폭력적이고 권력적인 인물이라서 더 열심히 준비했다. 또한 하선이 밝은 캐릭터라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자신이 맡은 배역을 소개했다.

함께 호흡을 맞춘 이세영은 “이헌과 하선 둘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중전 역할을 맡았다. 유소운(이세영 분) 캐릭터는 차분하고, 꼼꼼한 캐릭터다. 어쨌든 왕에게 전적으로 신뢰를 주며 애정을 줄 준비가 되어있는 여자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특히 ‘왕의 된 남자’는 천만 영화 ‘광해’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 작품이다. 또한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 여진구, 이세영을 비롯해 김상경, 정혜영, 장광, 권해효 등 의기투합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왕이 된 남자’는 첫 방송 전부터 연기-연출-스토리에 대한 고른 기대감을 자아내 기해년을 뒤흔들 강렬한 한 판을 예고하고 있다.

드라마 ‘돈꽃’으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희원 감독은 “아는대로 ‘왕이 된 남자’는 영화를 원작으로 한 총 16부작 드라마다. 얼굴이 똑같은 왕, 새로 창조한 캐릭터와 스토리라인이 추가돼 원작을 본 분들, 또 아는 만큼 즐거운 작품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여진구는 “드라마에서 이헌과 하선의 모습을 뚜렷하게 극과 극으로 확실하게 하려고 노력했다. 영화와는 좀 더 차이를 두고자 현장에서 연기적인 부분에서 선배님들과 감독님에게 많이 물어보며 열심히했다. 또한 가장 큰 차이점은 소운과 함께 멜로라인이 추가돼 하선과 소운의 멜로, 이헌과 소운의 멜로 두 가지 다른 멜로라인에 신경썼다”라고 밝혔다.

여진구 / 서울, 정송이 기자
여진구 / 서울, 정송이 기자

이세영은 “설정이 같다는 부분 빼고는 많은 부분이 다르다. 연령도 어려졌다. 부담감보다는 상상하고 만들어내는게 처음에 어려웠지만 조금 더 어려진 두 남녀 주인공이 어떤 멜로를 보여주면 재밌을까?라는 고민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연출을 맡은 김희원 감독은 “리메이크는 맞다. 모티브로 가져와서 했기 때문에 리메이크다. 어떻게보면 재창조 했다고 생각한다. 사실은 가장 다른 것은 왕을 대리하고자 하는 의지, 주인공의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 주인공의 의지가 강하게 작용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그 지점부터 전혀 다른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저 또한 ‘돈꽃’이 끝나고 더 나은 것을 꿈꾸는 이야기가 이 작품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연기하는 배우가 다르기 때문에 시너지가 다르다. 이 작품은 하선이라는 소년의 에너지를 가진 인물이 시너지가 강하게 작용하는 드라마다. 원작에서 배우 두분이 연배도 비슷했고, 케미도 비슷했다면 우리는 다른 느낌일 것이다. 그 지점에서 오는 차별점은 첫 회에서 바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원작 영화를 본 분들이 후회하지 않게 만들었고,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희영 감독은 “드라마 ‘보고싶다’ 조연출에 둘 다 나왔었다. 본인들은 기억을 못할테지만 인상적이었다”라고 말하며, 주인공 여진구와 이세영을 캐스팅하게 된 비화를 공개했다.

김 감독은 “진구는 이 작품이 1인 2역이기 때문에 부담이 될 수 있지만 부담감은 배우가 이겨내기에 쉽진 않을 것이다. 순수하게 나 자신만 생각하는 돌파구, 힘이 필요하다. 진구는 에너지를 가진 배우다. 내가 연출만 잘하면 진구의 연기로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고 말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세영에 대해 “실제로 만나서 첫날 미팅하는 날 1시간 가량 이야기하면서 딱 하나 좋았던 건, 사실은 제일 연기하기 어려운 캐릭터라 생각했다. 다른 인물은 목적을 가지고 일하지만 이세영이 연기한 유소운은 초반에 혼자 정적인 캐릭터다. 연기자가 운신하는건 초반에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살아남으려면 신뢰감이 있는 친구가 되어야 하는데, 이세영이 어른들에게도 젊은 세대에게도 알려진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세영 / 서울, 정송이 기자
이세영 / 서울, 정송이 기자

또 “연기로서 안정감을 줄 수 있는 분들이 없기 때문에 겸허한 모습으로 대하는 모습이 마음에 들어서 같이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매번 드라마에서 왕 역할을 하던 김상경은 ‘왕이 된 남자’에서 이규 역할을 맡았다. 

김상경은 대선배로서 여진구에게 극찬을 하기도 했다. 그는 “여진구의 인생작이다. 진짜다. 인생작이다”라고 말하며 “여진구가 성인 연기자가 되는 관문에서 중요한 작품을 만난 것이다. 잘하고 있어서 인생작이 탄생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시청자분들 진짜 재미있을 것이다. 보면서 깜짝 놀랄 것 같다. 영상미가 1회부터 8부까지 쭉 이어진다”라며 드라마 홍보를 잊지 않았다.

이에 여진구는 “현장에서 너무나 큰 기쁨을 많이 주시는 선배님, 감독님 따라서 열심히 잘 촬영 해나겠다. 상영선배님 말씀처럼 ‘제 인생작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희원 감독은 “제가 작품을 조연출부터 차근차근 오래 준비했는데, 이 작품처럼 오래 촬영한건 처음이다. 작년 여름부터 시작해서 여름, 가을, 겨울, 또 아주 추운 겨울까지 촬영했다”라며 “한 마음으로 고생해서 나가는 결과물이라고 생각하고 결과와는 관계없이 벅찬 마음이다”고 밝혔다.

이어 “보는 시청자들도 다 같은 마음으로 보지 않을까? ‘원작에 대한 향수’, ‘사극을 좋아하는 분들’, ‘새로운 드라마가 궁금한 분들’ 등등 궁금한대로 원하는 바가 이루어지는 드라마다. 끝날 때까지 스태프, 배우들이 후회하지 않을 작품이 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여진구는 “워낙에 좋아하는 작품에 캐릭터를 맡아서 행복하게 연기하고 있다. 내가 봐도 부족한 점이 많아서 연기하면서도 많은 분들이 혼내주시면서 하고 있다. 시청자들도 많이 혼내주면서 도움을 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여진구-이세영 / 서울, 정송이 기자
여진구-이세영 / 서울, 정송이 기자

이세영 역시 “모든 분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현장에서 행복하게 작업을 하고 있다. 하루하루 매순간이 즐겁고 감사하고 행복하다. 그만큼 시청자분들에게 좋은 결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부족한게 너무 많은걸 느끼지만 끊임없이 발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tvN 새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는 총 16부작으로 7일 오후 9시 30분에 첫방송된다.


추천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