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늘부터 출국세 1만원 부과, 24시간내 출국 환승객은 제외…‘국세 징수 신설 27년 만’

(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일본이 출국세 1만원 부과한다.

7일부터 일본정부는 자국민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항공기와 선박으로 출국할 때 1인당 1천엔(약 1만원)의 세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이 중 국제선으로 일본에 입국했다가 24시간 안에 출국하는 환승객은 제외된다.

이번 부과 세금의 정식명칭은 ‘국제관광여객세’로 알려졌다. 항공기와 선박 티켓 요금에 이를 추가하는 형태다.

지난해 4월 이러한 세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국제관광여객세법’이 일본 국회를 통과했다.

일본에서 지속해서 징수하는 개념의 국세가 신설되는 것은 1992년 이후 27년 만으로 알려졌다.

또한 2019년도에 이를 통한 세수입은 총 500억엔(약 5천200억원)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