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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의 뉴스공장’ 하루 이틀만에 겨울 축제 인파가 북적? SBS와 조선일보는 최소한 중립적인 척하진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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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빙판 위 얼음 축제 한창인데…분위기 썰렁한 이유는 (1월 3일 SBS 뉴스)

바람 불어도 괜찮아요'…추위 잊은 겨울 축제에 인파 북적 (1월 5일 SBS 뉴스)

믿기지 않겠지만 같은 방송사에서 내놓은 뉴스다.

1월 3일에는 겨울 축제장에 관광객들이 줄어서 불황의 그늘이 짙게 드리우고 있다고 보도했다.

SBS는 이틀 만에 정반대의 기사를 보도했다. 산천어축제가 열린 강원 화천천에는 오전에만 수만 명의 인파가 몰렸고 '홍천강꽁꽁축제'와 '평창송어축제'도 관광객으로 북새통으로 이뤘다는 내용이다.

전남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열리는 '순천만 별빛 축제'에는 종일 가족 단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고 보도한다.

이러한 보도는 다른 매체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조선일보는 1월 5일 ‘그 많던 스키장 인파 다 어디로 갔을까’라는 기사로 보도했으나 하루 만에 ‘새해 첫 주말 강원도 축제·스키장 인산인해’라는 제목의 기사들이 보도됐다.

7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진행한 김어준 공장장은 이러한 현상에 관해 언론이 정치 성향을 갖는 게 이상한 것이 아니지만 최소한 중립적인 척하지는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

미국 언론들은 일찌감치 정치 성향을 솔직하게 공개하고 있다.

김어준 공장장은 국내 언론들 역시 괜히 겨울 축제장 걱정하는 척하지 말고 문재인 정부를 이러저러한 이유로 지지하지 않는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낫다고 주장했다.

유시민의 알릴레오가 방송되는 유튜브 채널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의 구독자 수가 현재 48만 명을 넘어섰다.

최근 유튜브와 팟캐스트의 인기가 폭발하는 이유도 언론들의 기계적 중립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다.

조선일보는 소득 양극화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는데 현 경제 불황이 문재인 정부 책임이라는 말을 하고 싶어서 스키장 인파와 무리하게 연결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매주 평일 오전 7시 6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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