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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메이 브렉시트 투표 14∼15일 진행…5일 영국 전역 노딜 브렉시트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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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국다원 기자)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6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합의안 비준동의 투표를 오는 14~15일께 치르겠다고 공언했다.

메이 총리는 이날 공영방송 BBC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현재 영국 의회에는 메이 총리가 주도한 브렉시트 합의안이 제출돼 있다. 이 합의안이 부결될 경우 노딜(No-deal) 브렉시트가 현실화될 위험이 크다. 우리는 (14~15일에) 투표할 것이라며 현재 의회에 제출된 합의안에 대해 좋은 합의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의회 구성원들이 자신 있게 합의를 지지할 수 있도록 EU 지도자들과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 뉴시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 뉴시스

그는 특히 비준동의 투표가 실시되기 전까지 ▲북아일랜드에 대한 구체적 조치 ▲차후 협상에서 의회의 역할 ▲'백스톱(일정 기간 동안의 북아일랜드-아일랜드 양측 국경 개방)' 우려 해소를 위한 EU의 추가 확약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완벽한 브렉시트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다”면서도 “나는 완벽함을 추구하는 행위가 좋은 것에 대한 장애물이 되어선 안 된다고 말하고 싶다”며 현재 합의안이 최선이라는 입장을 피력했다.

전날인 5일 영국 전역에선 노딜 브렉시트를 요구하는 극우 시위가 벌어지는 등 비준동의 반대 목소리도 적지 않다. 반면 노동당 일각을 비롯한 반대편에서는 브렉시트 절차 중단을 위한 제2국민투표 실시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상당수다. 그러나 메이 총리는 제2국민투표 실시에 대해서는 브렉시트에 투표한 사람들을 존중하지 않는 행위로 규정,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그는 또 이날 ‘더 메일 온 선데이’를 통해 현재 브렉시트 합의안에 반대하는 노딜 브렉시트 지지 여론과 브렉시트 중단 여론 양측 모두를 향해 “경제를 해치고 민주주의에 대한 신뢰를 위험하게 만든다” 고 경고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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