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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아이들 죽음마저 부른 캐러밴,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은 여전히 요지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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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5일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에서는 중남미 이민자들인 캐러밴 속에서 숨져 가는 아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여다봤다.

지난해 11월 말 미국 당국이 멕시코 국경에서 중남미 망명 신청 시위대를 향해서 최루탄을 마구 발사했다. 공포감에 질린 아이가 울음을 터뜨린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지난해 12월 6일 밤 국경을 넘던 중남미 이민자 160여 명이 미국 당국에 의해 체포됐다.

이 가운데 과테말라 출신 일곱 살 소녀가 구토와 고열 증세를 호소했고 병원 이송 하루 뒤 사망했다. 숨지기 직전 며칠 동안 먹지도 마시지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KBS1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방송 캡처
KBS1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방송 캡처

성탄 새벽에는 미국 국경에 억류되어 있던 과테말라 출신인 여덟 살 소년이 사망했다. 고열로 감기를 처방받았으나 결국 숨지고 말았다.

미국 당국은 매우 슬프다며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라는 입장이다.

지난해 12월 29일, 엄마와 떨어져 지내던 2살 아이도 사망했다. 모자 상봉 며칠 만에 숨진 이 아이는 선천성 뇌질환을 앓고 있었다.

아이어머니는 예멘 국적으로 넉 달 동안 입국이 거부된 상태였다.

안보 장벽이 아이의 생명권까지 위협하는 상황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은 요지부동이다.

멕시코 국경 지역에 설치 중인 콘크리트 장벽 건설 계획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국경 장벽 예산을 놓고 야당과 팽팽히 줄다리기 중이다.

KBS1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방송 캡처
KBS1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 방송 캡처

강서은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KBS1 ‘특파원 보고 세계는 지금’은 매주 토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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