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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유산리조트 리프트 고장, 원인을 알 수 없는 전자 시스템 문제…탑승객 사과 및 전액 환불 ‘사상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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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덕유산리조트 측이 스키장 리프트 고장으로 1시간 가량 공중에 고립됐던 탑승객들에게 사과했다.

5일 덕유산리조트 관계자는 “긴 시간 동안 두려움에 떨었을 고객들에게 사과한다”고 전했다.

이번 리프트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리프트를 작동하는 전자 시스템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상이 생겨 사고가 난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안전상 문제가 완전히 해소되기 전까지 리프트를 점검한다”며 “슬로프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리프트 대신 무빙워크를 이용하도록 유도 중이다”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제공

또한 사고를 당한 탑승객 34명에게 리프트 이용 요금 2만9천원(새벽 시간대)을 전액 환불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6시경 전북 무주군에 위치한 덕유산리조트 스키장에서  초급자용 코스 리프트가 작동을 멈췄다.

당시 덕유산의 기온은 영하 1.8도였으며 바람이 불어 체감 온도는 더 낮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 측은 리프트를 수동으로 작동시켜 승객 전원을 구조했다.

이번 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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