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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벌써 12시’ 청하, 무대 위 청하와 무대 아래 청하 모두 행복해질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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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화려할 때와 그렇지 않을 때 모두 행복해야 진짜 행복이다. ‘벌써 12시’로 돌아온 청하는 이 두 가지 모두를 잡기 위한 2019년을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27일 청하는 서울의 모 카페에서 ‘벌써 12시’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청하는 1년 6개월이란 시간 동안 총 3장의 미니앨범을 발매하며 계속 성장해왔다.

청하 / MNH엔터테인먼트
청하 / MNH엔터테인먼트

 
모두에게 손을 뻗어 가능성을 증명한 첫 번째 앨범 ‘핸즈 온 미’, ‘무대 위와 일상의 모든 매력을 담은 두 번째 앨범 오프셋, 만개한 푸른색처럼 빛나는 여름의 찬가로 돌아온 세 번째 앨 범 ’블루밍 블루‘까지 청하만의 밝고 경쾌한 바이브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싱글 ‘벌써 12시’는 이전 앨범과는 다른 청하의 새로운 색채를 표현하고 있다. 기존 앨범들이 그녀가 가지고 있는 밝은 색체에 주목했다면 이번 신곡은 도발적이고 적극적이다.

청하 / MN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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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벌써 12시’는 1억 스트리밍을 달성한 ‘롤러코스터’에 이어 블랙아이드필승, 전군과 함께 한 두 번째 곡이다. 매혹적인 플루트 사운드가 커튼을 펼치듯 곡의 시작을 알리며 울려 퍼 지고, 이어지는 pluck 사운드, 탄탄한 리듬 위에 청하의 목소리가 더해져 매력적이고 중독적인 edm이 완성됐다.

그대와 헤어져야만 하는 12시가 가까워져만 오고, 이제 가야 하지만 마음속 서로의 대화처럼 보내주기 싫은 상황을 도발적이고 솔직하게 표현한 이 곡.

 
청하의 컴백을 기다려 온 팬들의 기대에 100% 부응하고 있다.
 
신곡 ‘벌써 12시’와 함께 새해를 시작한 청하는 또 다시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휩쓸었다.

청하 / MNH엔터테인먼트
청하 / MNH엔터테인먼트

 
지난 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청하의 두 번째 싱글 ‘벌써 12시’는 3일 현재(오전 8시 기준)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청하는 솔로 데뷔곡 ‘와이 돈츄 노우(Why Don’t You Know)’와 미니 2집 타이틀곡 ‘롤러코스터(Roller Coaster)’, 미니 3집 타이틀곡 ‘러브 유(Love U)’에 이어 ‘벌써 12시’로 네 앨범 연속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청하 / MNH엔터테인먼트
청하 / MNH엔터테인먼트

 
음원이 공개되자마자 핫한 반응이 이어지는 가운데, 청하는 지난 2일 오후 7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트리움 원형무대에서 '벌써 12시'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오랜만에 팬들과 만났다.
 
우아한 흑발에 고급스러운 블랙 수트를 입고 스테이지에 등장한 청하는 현장에 운집한 팬들 앞에서 ‘벌써 12시’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중독성 강한 노래와 한층 더 매혹적인 퍼포먼스는 보는 이들을 단번에 매료시키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청하 / MN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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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외에도 ‘러브 유’, ‘롤러코스터’ 무대도 선보인 청하는 공연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 촬영 에피소드를 비롯해 ‘벌써 12시’ 포인트 안무, 컴백 준비 과정 등을 소개하며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펼쳤다.
 
쇼케이스를 마무리하면서 청하는 “추운데 멀리서 와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여러분들의 걸음이 헛되지 않게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고 “1위를 한다면 신데렐라 콘셉트의 의상을 입고 ‘벌써 12시’ 무대를 꾸미겠다”는 1위 공약도 덧붙여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청하 / MN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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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갓청하’로서 면모를 마음껏 선보이고 있는 그.
 
하지만 인터뷰 중에는 ‘무대 밖에서는 그저 평범한 인간인 청하’임을 제법 강조했다. 그는 “무대에 서는 3분만 청하인거 같다. 무대 아래에서는 엄마 딸. 누구 친구다. 무대 끝나고 집에 들어가면 허전하기보단 돌아왔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청하 / MN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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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청하는 “전화 인터뷰하면 활동 말고는 내가 하는 게 없다는 것을 느낀다. 활동 안할 때 뭔가 조금씩 배우거나 여행을 간다거나 하고 싶다”고 말했다. 나만의 에피소드. 나만의 다이어리를 만드는 것이 매년의 목표라고.
 
그는 “지금은 강아지랑 놀거나 산책만 즐긴다. 그게 아니면 팬들이 주는 책 정도만 읽는다”고 말하면서 ‘매년의 목표’가 그다지 잘 실행되고 있지 않았음을 수줍게 고백했다. 이러한 고백과 함께 시간이 나면 어머니에게 요리를 배우고 싶다는 소박한 바람도 내비쳤다.

청하 / MN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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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것에 대한 이야기가 좀 더 이어지자 승마도 배우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현재 배우고 있는 것은 일본어. 틈틈이 공부 중이라고 한다.
 
가고 싶은 여행지에 대한 질문이 나올 때는 “우리나라가 참 넓다. 행사 다닐 때 느낀다. 그중에서 제주도는 일로만 가봐서 여행으로 한번 가보고 싶다. 제대로 드라이브하면 좋을 것 같다. 해외라면 일본 온천 여행을 가보고 싶다”고 전했다.
 
청하는 이처럼 하고 싶은 것에 대한 이야기 외에도 활동하면서 얻게 된 내면적 성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청하 / MN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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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라디오 생방송(EBS ‘청소년소통프로젝트 경청’ DJ로 활동 중)하면서 실시간으로 소통을 하는데, 청자들과 이야기하다보면 정답이 없다고 느낀다. 팬들도 저와 똑같은 사람이며, 실수를 해도 질타를 많이 안 받는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이어 “저는 늘 실수를 조금만 해도 멘탈이 붕괴가 됐는데, 라디오를 한 이후로는 실수를 해도 잘 정정하고 넘어갈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청하 / MN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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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보통은 주변 사람들이 좋게 생각하는 것을 따라가려 하는데, 솔로 활동하면서 직진이 아니라 돌아갈 때도 있고 조금 다른 일도 할 때가 있는데 그러면서 좀 자신을 돌아보게 됐다”고 덧붙였다.
 
아이오아이 때는 파트도 적고 팀이 원하는 목소리를 내야 해서 자신의 목소리를 잘 몰랐는데, 솔로로 활동하다보니 ‘내 목소리’도 알게 됐다는 청하. 춤도 그동안엔 군무를 많이 해서 어떻게 해야 혼자 무대에서 빛날 수 있는지 몰랐는데 솔로 활동을 하면서 알아가고 있다고 한다. ‘갓청하’도 자기 자신을 공부하는 중인 한명의 사람이었던 것.

청하 / MN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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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진지한 이야기를 하던 중 솔로의 가장 좋은 점으로 ‘몰빵’을 언급해 현장 기자들이 빵 터졌다.
 
여튼, 2018년의 청하가 달리기 바쁜 청하였다면 2019년의 청하는 커브길도 걸어가고 멈춰서 길도 바라보는 청하였으면 좋겠다는 그.

청하 / MN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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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더 외국 분들에게 알려지기 위해서는 영국, 미국에도 진출해야하지 않을까. 운이 따라준다면 해외 진출도 해보고 싶다”는 야심(!)도 숨기지 않았다. 일상의 행복과 자아실현 모두 놓치지 않겠다는 뜻일 터.
 
아티스트 청하와 인간 청하 양쪽 모두 행복해지길 원하는 청하. 이 바람은 청하의 팬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청하 스스로 “팬들이 나보다 더 나를 더 잘 안다”고 했으니.

청하 / MN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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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는 않지만 직업인으로서 삶과 인간으로서 삶을 모두 잡고 싶은 것은 현대를 사는 모두의 바람이지 않을까 싶다.
 
청하를 비롯한 모든 이들이 이 바람을 120% 이루는 한해이길 기원해본다.

청하 / MNH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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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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