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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눈물모아’ 故 서지원, 과거 유서 보니 “더 이상 자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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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내눈물모아’ 서지원이 남긴 유서가 재조명되고 있다. 
 

서지원은 1994년 19살이란 어린 나이로 데뷔해 작사 작곡 능력을 모두 지닌 유망주로 대중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은 바 있지만 1996년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故 서지원 / 온라인 커뮤니티
故 서지원 / 온라인 커뮤니티

서지원은 자살하기 전에 3장의 유서를 남겼다. 그 유서에는 “이 세상은 내가 존재하기에 너무도 험한 곳이고 더 이상을 견디기 힘들다”며 “2집 활동을 앞둔 나는 더 이상 자신도 없다. 활동 중 군대도 가야하고 내 가족들을 또 사무실 가족들을 책임지기엔 너무 벅차다”고 써있었다. 
 

이어 그는 “무엇이 날 이렇게 초라하게 만드는지 모르겠다”며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못 이긴 것 같다. 연예인으로서, 또 한 사람으로서, 난 더 이상 힘이 없다”고 당시 불안하고 위태롭던 그의 상태를 드러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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