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뉴스룸’에서 정부의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KT&G 사장교체 시도와 적자 국채 발행 압력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유서를 쓰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후에 신재민 동문이 호소문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4일 방송된 jtbc‘뉴스룸’에서는 신재민 전 기회재정부 사무관의 동문은 ‘소모적 논쟁을 멈춰 달라’는 호소문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신 전 사무관의 부모 역시 “극단적 선택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는 점을 대신 사과하면서 향후 필요한 모든 절차에 성실히 임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신 전 사무관 측은 “대학시절부터 신재민을 지켜봐 온 선후배 일동”이라고 밝힌 신 전 사무관의 동문은 3일 호소문을 통해 “그가 극단적 선택을 하기로 마음먹기 직전에 만난 친구들로 학창시절 함께 야학을 운영했다”고 자신들을 소개했다.
이들은 먼저 “신 전 사무관의 주장을 옹호하려는 것은 아니고, 진실에 대해 논쟁하거나 새로운 폭로를 계획하는 것도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신 전 사무관의 주장에 완전히 동의하지는 않고, 그가 오해한 오해한 부분이 있을 수 있다고도 생각한다 며 다만 관료조직이라는 시스템 속에서 한 구성원이 맞닥뜨리지 않을 수 없는 문제를 개선해 나가야 한다는 점은 누구나 공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정부에게 부탁드린다. 정부와 일개 전직 사무관은 애초에 싸움이 되지 않게 싸울 것이 아니라 그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달라. 국민들에게 부탁한다. 그가 뉴라이트였다거나 국가 기밀을 사익 추구활동을 했다는 것은 가짜 뉴스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