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전지적 기자 시점] 2018년 기억에 남는 ★ BEST 3…‘밥블레스유’-김준수(XIA)-신원호&박민지&서옥 

  • 김하연 기자
  • 승인 2019.01.04 18:41
  • 댓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하연 기자] 2018년이 끝나고 2019년 새해가 밝았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작년을 돌아봤을 때 기억에 남는 현장과 스타들이 있다. 

지극히 주관적인 ‘전지적 기자 시점’ 2018년 가장 강렬한 기억을 선사한 스타를 소개한다.  

(*순위는 정해져 있지 않음을 미리 알립니다) 

이영자 김숙 최화정 송은이 / 올리브 ‘밥블레스유’ 제공
이영자 김숙 최화정 송은이 / 올리브 ‘밥블레스유’ 제공

# ‘밥블레스유’ 제작발표회

“이보다 더 유쾌할 수 없다”

지난 6월 18일 서울 영등포구 아모리스홀에서는 올리브의 새 예능 프로그램 ‘밥블레스유’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황인영 PD, 최화정, 이영자, 송은이, 김숙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남다른 친분을 자랑하는 네 명의 언니들은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본격적인 질의응답 시간에 앞서 제작진 측이 준비한 대형 밥케이크 커팅식을 진행한 후에는 직접 맛을 보기도 했다. 

커팅식을 마치고 인터뷰 준비를 위해 잠시 무대 아래로 내려온 그들은 그 짧은 순간에도 수다를 멈추지 않았다. 

병풍 뒤에서 대기 중이던 이영자는 “맛이 괜찮네” 라고 밥케이크의 맛을 평했고, 이후 스태프들의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이를 들은 기자 역시 그들의 ‘현실 대화’에 웃음이 터져 한동안 표정관리를 하느라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전지적 참견 시점’ 녹화장에 찾은 느낌이랄까. 이날 수많은 취재진으로 인해 기자석이 꽉 차 관계자 석에 앉게 된 덕에 들을 수 있었던 유쾌한 대화였다. 

또 이후 진행된 인터뷰 시간에서 ‘전지적 참견 시점’의 먹방과 ‘밥블레스유’ 먹방의 차이점에 대한 질문을 받은 이영자는  “사실 먹방 스타일에 대한 차별화는 잘 모르겠다. 차이점이라면 프로그램 이름이 다른 것? (웃음) 기자님들이 직접 차별성을 찾아서 써주시면 안 되냐. 요즘 기자들 너무 날로 먹는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지난 1년간 다녔던 어떤 제작발표회 보다도 가장 유쾌하고 즐거웠던 현장이다.

김준수(XIA) /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김준수(XIA) /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 김준수(XIA) 콘서트

“주말 근무도 OK, 눈과 귀가 즐거웠던 최고의 공연”

지난해 12월 2일 운 좋게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김준수(XIA)의 컴백 콘서트 ‘WAY BACK XIA’의 취재를 가게 됐다. 

‘WAY BACK XIA’는 11월 5일 전역한 김준수의 컴백 콘서트로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고 있던 바. 7,000명의 팬들로 꽉 찬 공연장의 열기는 대단했다. 이 공연이 2018년 기억에 남는 현장으로 기억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가 있다.

먼저 완벽했던 라이브와 퍼포먼스다. 데뷔 15년 차(콘서트 당일 기준)답게 그는 격한 댄스에도 흔들림 없는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발라드면 발라드, 댄스면 댄스 장르의 한계가 없는 그의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특히 신나는 댄스곡에서는 노트북을 던지고 함께 박수를 치고 싶었다는 후문. 

두 번째는 김준수의 입담이다. ‘지니타임(김준수가 관객의 소원들 들어주는 시간)’을 비롯해 공연 중간중간 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김준수의 모습은 마치 토크 콘서트를 보는듯 했다. 노트북에 열심히 그의 말을 받아 적으면서도 웃음이 터져 나왔다. 

세 번째는 김준수의 ‘진심’이다. 공연 말미 김준수는 방송에 나가고 싶지만, 나갈 수 없는 현실의 답답함을 토로하면서도 그로 인해 팬들이 상처를 받을까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콘서트에 취재 차 방문한 기자들에게도 마이크를 통해 “와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인사를 건네 감동을 안겼다.

이처럼 눈과 귀가 모두 즐거웠던 김준수의 콘서트는 끝난 후에도 여운이 길게 남았다. 어떤 직장인이든 피하고 싶은 ‘주말 근무’임에도 불구하고, “아 오늘 오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까. 동료 선후배 기자들에게 “김준수 콘서트 갔다면서요? 부럽다”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만약 누군가 기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공연이 있냐’고 물어본다면, 망설임 없이 김준수의 콘서트를 권하고 싶다. 

신원호-박민지-서옥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신원호-박민지-서옥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신원호-박민지-서옥 인터뷰

“해피 바이러스 뿜뿜”

마지막 주인공은 크로스진의 리더 신원호, 박민지, 메이크업 아티스트 서옥이다.  

세 사람은 각각 지난해 5월, 6월, 11월에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세 사람이 기억에 남는 이유는 남다른 ‘해피 바이러스’와 ‘친화력’이다. 지난 1년을 돌아봤을 때 가장 기분이 좋고 유쾌했던 인터뷰의 주인공들이기 때문.

기자는 새로운 사람들과 많이 만나는 직업이지만, 그 사람들 중에도 낯가림이 심한 이들은 있기 마련이다. 그중에 하나가 바로 기자 본인이다. 

그 때문에 어떤 사람이든 만나기 전 항상 긴장을 하고, 최대한 편안하게 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한다. 물론 긴장한 티를 내지는 않지만. 

하지만 신원호, 박민지, 서옥은 이런 기자의 ‘긴장감’을 무장해제 시킬 만큼 기분 좋은 에너지와 친화력을 자랑했다. 

특히 서옥의 경우 길어도 1시간이면 끝나는 인터뷰를 1시간 30분 이상 진행했을 정도다.

지난 1년을 돌아봤을 때 인터뷰가 끝난 후 전해지는 해피 바이러스에 “아 기분 좋다”라고 느낄 수 있게 해줬던 신원호, 박민지, 서옥이 2018년 가장 기억에 남는 인터뷰이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