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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랙(MBLAQ), 일본 1만 2천 관중 홀리는 마성 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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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엠블랙(MBLAQ)이 일본 요코하마에서 2일 저녁에 개최된 'M COUNTDOWN NO.1 Artists of Spring 2014 (엠카운트다운 넘버원 아티스트 오브 스프링 2014)' 공연에 참석해 1만 2천 관중을 열광케 했다.
 
엠카운트다운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음악 순위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2년부터는 그 영향력을 세계로 넓혀 매년 두세 차례 세계 각국서 한국의 NO.1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글로벌 엠카운트다운’을 개최했었다. 일본의 경우 2번째 방문으로 지난 2012년 일본 사이타마현 슈퍼아레나에서 ‘엠카운트다운 하로 재팬’이라는 이름으로 공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엠블랙(MBLAQ) / MNET 엠카운트다운
엠블랙(MBLAQ) / MNET 엠카운트다운
올해 첫 포문을 일본에서 연 ‘글로벌 엠카운트다운’은 최초로 음악 외에도 K-Culture(케이컬처)를 경험할 수 있는 컨벤션을 운영해 체험의 장을 제공한 것은 물론, 공연 외 현지 팬들과 스타들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미트 앤 그리트(Meet&Greet, 이하 M&G) 등의 다양한 이벤트들을 기획해 현지 팬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 냈다.
 
CJ E&M(대표 김성수) 측은 “쇼와 미니 컨벤션 그리고 M&G이 결합한 형태의 콘서트는 이번 일본 엠카운트다운이 처음으로, 일본 현지 관계자들은 처음엔 무척 생소해 했으나 한국의 음악 외 패션, 음식 등을 다양하게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신선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현지 팬들 역시 행사 내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호기심을 보였다”고 전하며 “향후 이런 경험과 성공 사례들을 바탕으로 ‘글로벌 엠카운트다운’의 포맷을 업그레이드해 한국의 다양한 문화 등을 해외 소개하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고 전했다.
 
엠블랙(MBLAQ) / MNET 엠카운트다운
엠블랙(MBLAQ) / MNET 엠카운트다운
이번 글로벌 엠카운트다운은 공연 전부터 국내외서 큰 관심을 일으켰었다. 바로 지난해 대한민국은 물론 해외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보았던 크레용팝의 컴백 첫 무대가 예고됐었기 때문. 뿐만 아니라 올해 초 음악 차트 상위권을 휩쓸었던 NO.1 가수들이 대거 참여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일본에서는 공연 전부터 화제를 불러 모았었다.
 
이제는 엠카운트다운을 대표하는 안구정화 커플로 자리매김한 MC 정준영과 안재현의 소개로 공연의 오프닝은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뮤지션들의 환상적인 콜라보 무대가 장식했다. 10년 경력을 자랑하는 일본의 인기 장수 걸그룹 베리즈코보의 멤버 리사코를 비롯해 한국과 일본에서 모두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룹 2PM 닉쿤, 한국에서의 높은 인기를 일본에서도 이어가고 있는 걸스데이 민아, 엠블랙 지오, 블락비 피오가 겨울왕국 OST ‘렛 잇 고’를 열창한 것.
 
엠블랙(MBLAQ) / MNET 엠카운트다운
엠블랙(MBLAQ) / MNET 엠카운트다운
이번 글로벌 엠카운트다운이 단순히 한국 가수들만의 축제가 아닌 한국과 일본의 대중문화 교류의 장으로 한 단계 발돋움했음을 의미하는 특별한 퍼포먼스였다. 그리고 이런 제작진의 의도를 이해한 듯 한일 정상급 뮤지션들의 콜라보에 1만 2천개의 야광봉이 관객석의 정적을 깨우고 거대한 물결을 연출하는 장관을 연출하기도 했다. 특히 닉쿤은 실제 동화 속에서 갓 나온 듯한 모습으로 무대 정중앙에서 피아노 퍼포먼스를 펼쳐 여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그리고 등장한 크레용팝. 그들은 뮤직비디오 속에서 보여줬던 그 의상 그대로 무대에 나타난 크레용팝 특유의 에너지 넘치고 신나는 무대로 신곡 ‘어이’를 열창했다. 이미 일본에서도 상당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듯, 크레용팝의 등장에 환호성을 지르던 팬들은 그들이 신곡을 열창하자 율동을 따라 하며 높은 호기심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관객석 여기 저기에는 이번 크레용팝의 ‘어이’ 무대 의상을 그대로 입고 공연장을 찾은 팬들을 심심치 않게 발견할 수 있어, 일본까지 불어닥친 크레용팝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엠블랙(MBLAQ) / MNET 엠카운트다운
엠블랙(MBLAQ) / MNET 엠카운트다운
블락비는 특유의 신나는 무대로 관객석을 뜨겁게 데웠다. 모두가 일어나 블락비의 노래에 맞춰 몸을 흔들며 공연 그 자체를 즐겼던 것. 이어 올해 상반기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걸스데이, 선미, 포미닛, 정기고 등 가수들의 소개가 이어졌고, 그에 맞춰 가수들이 무대에 등장해, 엠카운트다운 영광의 1위 트로피를 안겨줬던 히트곡들을 차례로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2PM, 초신성 등의 특별 공연도 펼쳐졌다. 특히 정기고는 이번 글로벌 엠카운트다운에서 걸스데이 소진과 입을 맞춰 또 다른 썸 커플 탄생을 알렸다.
 
공연 연출을 맡은 이상윤 PD는 “가수들은 물론 제작진 모두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대한민국 국가대표라는 생각으로 매번 글로벌 엠카운트다운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고, 이번 공연 역시 한국과 일본의 대중문화 교류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한국과 일본 가수의 콜라보를 기획하는 등의 의미있는 여러 시도가 있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여전히 식지 않은 일본내 K-POP의 열기를 느꼈던 것은 물론 다양한 연령대의 공연 관람을 보며 밝은 미래도 예감해 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엠블랙(MBLAQ) / MNET 엠카운트다운
엠블랙(MBLAQ) / MNET 엠카운트다운
글로벌 엠카운트다운은 한국에서는 오늘밤(목요일, 3일) 저녁 6시 채널 Mnet서 방송한다.
 
이번 글로벌 엠카운트다운은 1만 2천여 석이 선행판매서 전석 모두 솔드아웃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보여줬다. 이는 일본내에서 개최하는 공연들과 비교해도 아주 이례적인 성과로 몇 년새 글로벌 브랜드로 확실히 자리매김한 ‘엠카운트다운’의 영향력을 실감케 했다.
 
엠블랙(MBLAQ) / MNET 엠카운트다운
엠블랙(MBLAQ) / MNET 엠카운트다운
특히 이번 공연에는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음악 팬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는데, 특히 2년전 사이타마현에서 개최됐었던 글로벌 엠카운트다운과 비교하면 10대 팬들이 대거 늘어 시선을 끌었다.
 
이에 대해 글로벌 엠카운트다운 연출을 맡은 윤신혜 CP는 “이번 글로벌 엠카운트다운에 참여했던 아티스트들의 영향으로 10대 팬들의 참여가 많았을 것이란 분석을 하면서, 앞으로 일본내에서도 K-POP의 밝은 미래를 예감해 볼 수 있었다”며 “특히 이들 젊은층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뮤지션 외에도 지금 한국서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들의 공연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을 글로벌 엠카운트다운의 가장 큰 매력으로 꼽으며 행사 전반에 적극적을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엠블랙(MBLAQ) / MNET 엠카운트다운
엠블랙(MBLAQ) / MNET 엠카운트다운
본 쇼 관람에 앞서 팬들은 미니 컨벤션 일명, 케이컬처부스에서 한국의 패션, 요리, 여행 등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그리고 M&G을 통해서는 새로운 K-POP을 리드할 톱 스타로 떠오른 크레용팝, 걸스데이, MIB, 블락비 등을 직접 만나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던 것.
 
처음 시도였음에도 불구하고 비비고, 퍼스트룩, 제주관광공사, 롯데칠성 등 7개 브랜드가 참여해 시연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현지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M&G 역시 약 1천 5백여 명의 팬들이 참석하며 열띤 호응을 불러 일으켜 성공적인 사례로 남았다. 스타들은 준비한 인사말로 팬들과 첫 만남을 기념한 후 약 10분간 미리 팬들에게 받은 질문에 답을 하는 프리 토크를 이어갔다. 그리고 마지막을 하이터치로 친밀감을 높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엠블랙(MBLAQ) / MNET 엠카운트다운
엠블랙(MBLAQ) / MNET 엠카운트다운
2년 전에 우연히 글로벌 엠카운트다운 공연을 관람한 후 다시 찾게 됐다는 일본의 나키지마 유키 씨는(여, 24) “엠카운트다운에서는 한국의 인기가수들을 한 번에 만날 수 있어 좋다. 이를 통해서 한국의 음악 트렌드도 볼 수 있고, 무엇보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가수들을 만나다 보니 다양한 한국의 음악 정보를 알 수 있다”며 “특히 올해는 공연 전에 다양한 이벤트들이 많아 즐겁게 기다릴 수 있었다. 엠카운트다운이 다시 일본을 찾는다면 또 공연장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엠블랙(MBLAQ) / MNET 엠카운트다운
엠블랙(MBLAQ) / MNET 엠카운트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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