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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댈러스 연은총재, “기준금리 인상을 보류해야”…“금리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 것을 지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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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국다원 기자) 로버트 캐플런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3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세계경제의 성장과 금리에 민감한 산업의 취약점, 통화긴축이 초래하는 불확실성이 어떻게 해결되는지를 지켜보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을 보류해야 한다고 밝혔다. 

캐플런 총재는 이날 방영된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러한 문제들이 더 나아지든, 더 나빠지든 어떻게 되는지 알 때까지 금리에 대해 더는 조치를 취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나는 금리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 것을 지지한다. 예를 들어 내게 기본 입장을 묻는다면 올해 2분기까지 금리를 전혀 건드리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캐플런 총재는 “지난 12월 폭락한 주식시장과 중국과의 무역전쟁, 경제성장 둔화 등에 따른 시장 상황을 주의 깊게 보고 있다”면서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세 가지 큰 이슈를 거론했다.  

로버트 캐플런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 뉴시스
로버트 캐플런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 뉴시스

캐플런 총재가 언급한 세 가지는 글로벌 경제성장, 금리에 민감한 산업의 약세, 긴축된 금융 여건이다.  그는 이 세 가지 이슈의 깊이와 폭을 살펴보는 데에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캐플런 총재는 인플레이션에 대해 “우리로부터 떨어져 있지 않다”면서 “금리 인하를 마음에 두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환경에서는 (상황을 지켜보는)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면서 “인내심은 이 시기에 사용해야 하는 아주 중요한 도구”라고 주장, 섣부른 금리 변동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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